KBS 태종 이방원 말 까미 학대 사건 선고 공판 참관 알림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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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1-1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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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태종 이방원 촬영 현장에서 말 ‘까미’를 학대한 피고인들의 선고 공판이 열립니다. 공판에는 누구나 함께 참관하실 수 있습니다.

▪ 일시 : 1월 17일(수) 오후 2시 30분

▪ 장소 : 서울남부지방법원 404호 법정

피고인들은 까미가 넘어지는 장면을 만들기 위해 까미 다리에 로프를 묶고 도르래까지 설치했습니다. 까미를 달리게 한 뒤 신호에 맞춰 여러 명의 성인들이 있는 힘껏 뒤에서 줄을 잡아당겼습니다. 까미는 머리부터 쓰러지면서 앞으로 넘어졌고 5일 만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까미 학대 촬영 현장 확인하기(클릭)

인간의 욕구를 위해 경주마로 달려야 했던 까미는 퇴역 후에도 드라마 촬영용으로 이용당했습니다. 그것이 까미가 우리 곁을 떠나기 전까지의 삶이었습니다.

사건 당시 KBS는 낙마 촬영 방법에 문제가 있었다고 인정하며 시청자들에게 사과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막상 재판이 시작되자 피고인들은 하나같이 ❝동물학대가 아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까미 소유자 이 씨 측 변호사는 ❝CG는 현실성이 떨어지며 로프로 묶어 넘어뜨리는 것이 안전한 방법이다❞라고까지 하였습니다.

지난 공판 때 판사는 KBS 측에게 지금은 어떤 방식으로 낙마 촬영을 하고 있는지 물었습니다. KBS는 ❝해외에서 하고 있다. 몽골의 말은 훈련이 잘되어 있어 스스로 스턴트맨처럼 넘어질 수 있다❞라고 답했습니다.

검사는 프로듀서 김 씨와 무술감독 홍 씨, 까미 소유주 이 씨에게 징역 6개월을, KBS 측엔 벌금 500만 원을 구형했습니다. 일반적으로 검사의 구형보다 판결 형량이 낮아지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구형량은 너무나 적습니다.

🔺인간들을 위한 드라마 제작에 동물의 고통이 뒤따라서는 안 됩니다. 촬영장에서 벌어지는 동물학대를 예방하기 위해 이번 선고는 매우 중요합니다. 동물권행동 카라는 서울남부지방법원 제8형사부의 현명한 판단을 바라며 피고인들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요구합니다.




댓글 2

이현진 2024-01-17 10:14

아주 엄중하디 엄중하게


이현진 2024-01-17 10:14

와... 잔인한 인간들 꼭 처벌받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