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서울꿈의숲에 CCTV가 추가로 설치될 예정입니다.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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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2-28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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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북서울꿈의숲에서 고양이 연쇄 독살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은이와 금비가 갑자기 휘청거리는 증세를 보였고 이내 밥을 안 먹기 시작했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숨을 다하고 말았습니다. 건강했던 고양이 등오는 사체로 발견되었습니다. 세 고양이 모두 부검 결과 독극물이 검출되었습니다. 사라진 깻잎이는 아직까지도 행방불명입니다.



은이, 금비, 등오, 깻잎이를 돌봐주던 케어테이커는 사건을 강북경찰서에 고발했습니다. 그러나 경찰에선 적극적인 수사가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사건 발생 이후 세 달이 되어가는데도 범인은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서울시 동물보호과와 북서울꿈의숲 공원운영팀은 CCTV 추가 설치 검토를 위해 케어테이커, 카라와 함께 현장조사를 진행했습니다. 북서울꿈의숲에는 CCTV가 설치되어 있지만, 급식소가 있는 곳에는 촬영 범위가 닿지 않았습니다. CCTV 방향에 맞게 급식소를 옮길 경우 급식소가 길목 가까이에 노출됩니다.



✔공원운영팀은 케어테이커 의견을 경청하였고 평화롭던 공원에 발생한 이번 사건의 심각성에 공감했습니다. 그리고 북서울꿈의숲이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안전한 공원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표하며 시설팀과 협력하여 공원 곳곳에 CCTV 추가 설치 계획을 밝혔습니다.

북서울꿈의숲은 서울에서 세 번째로 큰 공원으로 많은 사람들이 쉼을 누리기 위해 찾는 명소입니다. ‘생명의 숲’이라는 이름처럼 다양한 동물이 함께 살고 있는 곳입니다. 중성화된 고양이들은 깨끗한 급식소를 사용하며 돌봄을 받습니다. 고양이 외 비둘기, 너구리, 그리고 꽃사슴까지 같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학대자는 이런 평화로운 공원에서 동물 연쇄 살해를 저질렀습니다. 지금은 잡히지 않고 있지만, 범행을 멈추지 않는다면 언젠간 잡힐 것입니다. 포항 한동대 및 아기고양이 홍시 살해 사건 학대범도 무려 4년 동안 범죄를 저질러 오다 결국 실형을 선고받고 교도소에 수감 중입니다.

북서울꿈의숲에 추가 CCTV가 속히 설치되길 바랍니다. 아울러 북서울꿈의숲에서 고양이에게 먹이를 주며 접근하는 낌새가 수상한 사람을 발견할 경우 사진, 영상을 촬영하여 카라에 제보를 부탁드립니다. 📢대표메일 : info@ekar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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