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연구단체 ‘동물복지국회포럼’이 올해의 대한민국 동물복지대상 수상자를 발표했습니다. 올해도 많은 후보자들이 응모하였고 심사위원회의 공정하고 전문적인 심사를 거쳐 동물복지와 관련된 우수한 활동을 한 최종 수상자들이 결정되었습니다.
대상 수상자로 경상북도 상주시가 선정됐습니다. 상주시는 유기동물 보호 및 입양 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입양·기증 비율을 2018년 19%에서 2024년 70%로 높이고, 안락사·자연사 비율을 2018년 74%에서 2024년 11%로 대폭 낮추는 성과 등을 이뤄낸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또한,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대혁 씨, 서울에코특수동물병원, 슈딩이 지킴이, 한진수 씨, 청주시 청주동물원(청주랜드관리사업소), 점촌북초등학교, 최선미 씨, The라온하제는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대혁 교사와 점촌북초등학교는 교육계 내에서 동물복지와 동물권 인식을 확대한 공로를 인정받았으며, 한진수 교수는 동물복지와 관련된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고 후학양성 역할을 수행하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슈딩이 지킴이는 고등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단체로 유기묘의 부상치료를 위한 모금 활동을 벌이며 지속적인 돌봄활동을 통해 동물보호문화 확산에 기여해왔고,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실험동물 복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실험동물의 복지개선을 위한 상징적인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서울에코특수동물병원은 특수동물의 복지와 건강을 위한 병원으로 동물의 생명권 보호와 치료에 앞장서며 특히 찾아가는 중성화 봉사활동으로 동물인식 개선에도 크게 기여해 우수상에 선정되었습니다.
청주시 청주동물원은 동물의 서식환경과 복지를 개선하며 멸종위기종 보호역량을 강화해 국내 최초 거점동물원 지정까지 이루어 냈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고, ‘최선미’ 씨는 서천길고양이보호협회를 창립해 ‘서천군 반려동물 및 유실·유기동물 보호 조례’가 제정되는데 이바지하였습니다. The라온하제는 지금까지 주목받지 못한 ‘생물다양성’ 분야에 집중하여 시민 인식 제고를 위해 노력해 동물복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습니다.
올해에도 동물을 위한 사랑과 관심으로 동물권 증진을 위해 전국에서 힘써주신 모든 분에게 깊은 감사와 응원을 보냅니다. ‘2024 제6회 대한민국 동물복지대상’ 시상식은 오는 12월 5일오전 10시 30분부터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수상자들에게도 축하의 인사를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