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 오피스텔에서 또 고양이가 떨어졌습니다.

  • 카라
  • |
  • 2025-03-17 14:18
  • |
  • 28















쓰러져있던 아이, 외면한 사람들. 유일하게 구조해 준 한 사람..

3월 6일 저녁 6시 25분경 서울 구로구의 한 오피스텔 앞에서 쓰러져 있던 고양이가 발견되었습니다. 목격자에 따르면, 몸은 따뜻했고 입과 항문 쪽 출혈 양상이 있었다고 합니다. 동물병원도 찾아보았으나 손을 쓸 겨를도 없이 고양이는 숨을 거두었습니다.

고양이가 발견된 곳은 2023년 12월 31일 '천운이'가 떨어졌던 곳과 같은 오피스텔입니다. 떨어진 지점도 앞선 사건의 것과 매우 가까웠습니다. 카라는 동물학대 가능성에 입각하여 사건을 서울특별시 민생사법 경찰단에 신고하고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을 통한 수의법의검사 의뢰를 요청했습니다.

🔎수의법의검사 : 동물학대 의심사건의 정식 대응 절차이며 동물이 입은 피해를 분석한 결과는 사건의 결정적 증거가 됩니다.

카라는 구로구청에 연락하여 사건 인근 CCTV 영상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고양이는 3월 6일 저녁 6시 19분경 매우 빠른 속도로 낙하하여 차량 출구 앞 방지턱 위로 떨어져 튕겨 오른 뒤 다시 도로로 떨어졌습니다. 고통스러운 움직임이 이어지다 이내 멈춥니다. 이후 약 6분 동안 고양이 근처로 수많은 사람들이 지나갔으나 한 사람이 고양이를 거두어 주었습니다.

1년 후 같은 곳에서 또다시 고양이가 떨어진 이번 사건, 서울시 특사경의 엄중한 수사를 촉구합니다.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