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실험반대 캠페인 서명릴레이에 “함께해요”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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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7-0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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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최근 실험동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에서는 지난 4월 24일 세계실험동물의 날을 맞아 제품 전 생산과정에 걸쳐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화장품 브랜드들을 소개하는 ‘착한 회사 리스트’를 공개했습니다. 또한 동물실험 하지 않는 화장품으로 유명한 모 영국 브랜드가 전세계 매장을 통해 진행한 동물실험 반대 캠페인과 서명운동도 큰 호응을 얻었고, 얼마전 한국 식품의약안전청에서는 동물대체시험법의 활성화를 위한 산-학-연-관 대상 교육 서비스를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착한 회사 리스트’를 발표한 직후 많은 분들이 카라에 질문을 던져주셨습니다. 특히 리스트에 포함된 브랜드 중 모회사의 동물실험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곳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착한 회사 초기 선정 과정에서부터 가장 중요하게 고려했던 것은 성분 제조를 포함한 화장품 생산 전 과정에 동물 실험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현 시점에서 사실 동물실험 무(無) 에 관련된 조사 혹은 인증이 되는 국가 시스템이 없는 상황이라 신뢰를 갖고 믿을 수 있는 착한 회사만을 선정하기 위한 확인 작업을 수차례 걸쳤습니다.   
 
  
살아있는 동물을 이용한 테스트만이 제품의 안전성을 입증한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닙니다. 특히 화장품 안전성 테스트의 경우 동물을 이용하지 않는 대체 실험의 도입이 점차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기도 합니다. 사실 독성이 없는 천연 원료만을 사용한다면 동물을 이용해서 실험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일각에서 의문을 제기하셨던 모회사의 동물실험 여부가 불확실한 브랜드, 비욘드의 착한 회사 포함 경우를 예로 들면, 카라에서는 조사 과정에서 해당 브랜드 측에 원료 및 제품 테스트 방법 공개를 요청하였고, 그 결과 대표적인 안전성 확인 방법으로 외부기관을 통하여 자발적인 피험자에 한해 패치테스트 (피부첩포에 의한 안전성 평가 인체적용 시험)를 실행하고 있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렇다면 동물이 아닌 사람을 피험자로 한 실험에는 문제가 없냐는 질문을 하신는 분들이 있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해 설명을 덧붙이자면, 화장품을 포함하여 모든 제품과 의약품 생산은 동물실험을 거친 뒤 인체를 대상으로한 임상실험이 따라야 합니다. 동물의 반응이 사람의 반응을 대신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동물실험에 대한 가이드라인이나 법적 규제가 많이 부족한 상황에서 국내 몇몇 화장품 기업들은 여전히 제품 테스트 상당 부분에 동물을 실험 대상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이로 인하여 동물실험을 반대하는 사람들로부터 많은 비난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동물대체실험 개발에 관심을 갖고 점진적으로 동물실험을 없애가기 위해 힘쓰고 있는 곳이 있다면 이에 대한 관심과 응원도 필요하지 않을까요?
 
마침 '동물실험 반대'를 중요한 메세지로 내세우고 이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는 착한 회사 중 한 곳 비욘드에서 동물실험반대 100만인 서명 릴레이를 시작으로 무분별하고 불필요한 동물실험에 대한 인식전환 캠페인을 본격 전개한다고 합니다.
 
동물들을 위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데 큰 힘이 될 이 캠페인에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도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자 합니다. 여러분의 응원이 담긴 서명으로 실험동물들에게 힘을 실어주세요!  
 
[서명이 완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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