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체험은 정말 교감일까요?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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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5-0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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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체험은 정말 교감일까요?

사람만의 즐거움’, 동물에게는 스트레스



만지거나 먹이주기 체험을 통해 동물과 교감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인식이 만연한 사회에서 이번 어린이날과 연휴 동안 동물체험 하지 않겠다는 선언을 함께해주세요!

 

단순한 오락을 위해 동물을 만지고 먹이를 주는 행위는 인간의 흥미를 위한 일방적인 접근일 뿐, 진정한교감으로 보긴 어렵습니다.

 

이러한 무분별한 동물 체험은 동물에게 스트레스를 주고, 영양상태가 불량해지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2023 12월부터 시행된 개정 야생생물법과 동물원수족관법에 의해 야생동물에게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주는 먹이 주기만지기 등의 체험이 금지됐습니다

 

그러나 교육 계획에 따라 예외적 허가를 받은 경우와 야생동물에 해당하지 않는 양, 토끼염소와 같은 농장동물에 대해 먹이주기만지기 체험은 여전히 전국적으로 공공연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날 기념이나 나들이 코스 등으로 많이 찾는 실내 동물원에서는 이러한 체험행위가 만연합니다. 동물 복지를 해치며 교육적으로도 바람직하지 않는 체험행위를 지양해야 합니다.

 

사진 한 장을 위해, 사람들의 추억을 위해 희생되는 동물들. 다가오는 어린이날을 앞두고, 우리가 아이들에게 어떤 가치를 전하고 싶은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동물을 단순한체험 거리로 소비하는 것이 아닌, 함께 살아가는 생명으로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어가야 하지 않을까요?

 

어린이의 존엄성을 존중하고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 제정된 기념일에, 동물들도 전시 착취되지 않고 편히 쉴 수 있는 날들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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