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KBS드라마 '태종 이방원'에서 말의 다리에 줄을 묶어 고의적으로 넘어뜨리는 동물학대적 촬영방식을 사용한 장면이 공개되어 많은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카라는 이번 일이 매우 세밀하게 계획된 연출로 고의에 의한 명백한 동물 학대 행위라고 판단, ‘태종 이방원’ 촬영장 책임자를 동물학대로 경찰에 고발 접수했습니다. 또한 KBS 드라마 제작 책임자들과의 면담을 마쳤으며 방송사 측에서 약속한 가이드라인 제작에도 적극적인 협조 및 후속조치를 끝까지 지켜볼 것입니다.
이제라도 방송, 영화 등 미디어 현장에 동물촬영에 대한 올바른 가이드라인이 보편화되어 더이상의 동물착취 및 학대가 발생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카라는 동물출연 미디어 가이드라인의 현장 배포 뿐 아니라 관련 법제도의 마련을 위해서도 노력하겠습니다. 촬영 후 결국 세상을 떠난 말, 까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