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영월군종합사회복지관으로부터
카라 교육팀에 메일 한 통이 도착하였습니다.
강원도 영월에 있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10회차의 동물보호교육 프로그램을 신청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최소 편도 2시간 이상(여름 휴가철 3시간 이상) 걸리는 곳이긴 하지만
그만큼 더욱 현장에서 의미있는 시간을 함께할 수 있을 꺼란 기대와 함께 아래와 같이 프로그램을 기획하였습니다.
1회성 교육과는 다르게, 다양한 주제에 접근해보면서
강의만이 아니라 동적인 활동들을 여러가지로 나눠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굉장히 뜻 깊은 기회였습니다.
약 5개월동안 거의 격주로 교육 만남이 계속되다보니
처음엔 서로 서먹한 부분도 있었지만, 점점 참여와 대화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과정을 통해
카라 교육팀에게도 남다른 교육 경험으로 기억에 남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영월 뿐만 아니라, 더욱 찾아가는 동물보호교육이 활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와 관심 그리고 응원 부탁 드립니다!
처음 만난 날 >> 동물보호활동에 대한 소개를 귀기울여 들어주는 청소년들
반려/유기 동물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며, 생명존중감수성 이 뜨거워지는 걸 느꼈던 순간
멸종위기 야생동물 종이모형 접기와 서식지 꾸미기까지 만들어보며, 동물들이 처한 현실을 배울 수 있었던 활동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길고양이 겨울집을 직접 만들어보고 뿌듯한 표정의 단체 사진
수업에 대한 후기를 다시 보니, 함께했던 시간이 새록새록 떠오르면서
영월에서 동물보호활동을 기억하고 실천해 줄 청소년들의 모습을 그려 봅니다 ^^
-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교육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