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소들에게 제공된 미네랄 블락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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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0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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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료보단 건초를 많이 먹는 카라 미니 팜 생츄어리 염소들은 주로 제한된 공간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염분 섭취가 쉽지 않습니다. 동물들에게도 소금과 미네랄은 필수이며 야생에서는 부족한 염분을 흙이나 돌 표면의 소금을 통해 보충해줍니다. 미니 팜 생츄어리 염소들도 자유롭게 염분을 섭취할 수 있도록 미네랄 블락을 설치해줬습니다.

 


미네랄 블락에 가장 먼저 관심을 보인 것은 다름 아닌 호기심 대장 구름이! 활동가들이 무언가를 하면 옆에서 그 모습을 유심히 관찰하며 궁금해하는 것은 언제나 구름이 입니다. 그러나 정작 미네랄 블락을 제일 먼저 맛본 것은 찰랑이었습니다. 아직은 미네랄

블락이 어색한 듯 몇 번 핥은 게 고작이었지만, 설치 후 5일 만에 확인한 미네랄 블락은 옆구리가 홀쭉해져 있었습니다.


 


열심히 먹고 뛰어놀고 자라는 새끼 염소들은 활동가들과도 친해졌습니다. 간식을 달라고 두발 들어 활동가들을 올라타기도 하고, 사람의 손길에 조금씩 익숙해지는 모습입니다. 태양이, 봄이, 달이도 겨울 털 갈이를 끝 맺히는 중입니다. 사진 속 희끗희끗한 털이 다 빠질 때 즈음엔 정말 여름이 시작될 것 같습니다.


 


고기가 아닌 생명으로 존중받는 염소들은 미니 팜 생츄어리에서 편안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청량한 날씨를 즐기며 하루하루를 보내는 염소들의 1:1 결연도 새로 열렸습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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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이 > 암컷 / 빗질을 즐기는 (유일한멋쟁이 염소

 태양 > 암컷 / 멀리서 관찰하는 차분한 염소

 별이 > 암컷 / 혼자서도 잘 노는 엉뚱한 매력의 염소

 구름 > 암컷 / 호기심 대장개집 지붕 타는 것을 즐기는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봄이 > 암컷 / 여유로운 태도와 다양한 얼굴 표정의 소유자

 찰랑이 > 수컷 / 간식만 있으면 소심함이 사라지는 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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