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하는 초복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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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7-0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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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하는 초복


초복(7월11일)을 앞둔 요즘 폭염주의보에 사람과 동물 모두 힘들지만 카라에서 구조된 농장동물 모두 제각기 다른 방법으로 더위를 나고 있습니다. 돼지들은 진흙목욕을 즐기면서 체온을 낮추고, 염소와 조류들은 그늘도 찾고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복날에는 더위에 지쳐 체력 보충을 위해 고칼로리 영양식, 특히 삼계탕이나 보신탕을 많이 찾습니다. 많은 닭, 개, 돼지, 소 그리고 염소가 희생됩니다. 그러나 미니 팜 생츄어리의 농장동물도, 공장식 축산에서 키워지다가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동물도 모두 같은 생명입니다.


다른 생명을 희생하기 보다는 여름에만 만날 수 있는 시원한 참외, 수박, 콩국수, 막국수, 묵사발 같은 제철 계절 음식 먹으며 더위를 물리쳐 보는 것은 어떨까요? 모두가 행복한 초복, 고통 없는 초복을 위해 복날 채식 한 끼에 동참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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