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팜츄어리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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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9-25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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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팜츄어리

더위가 한풀 꺾인 9월의 팜 생츄어리는 무척 바쁜 나날들을 보냈습니다. 동물과 사람 모두 부지런한 나날들이었습니다.

가을을 맞이하여 염소와 돼지들은 구충했고 염소들을 위한 새로운 놀이터를 제작하기도 하였습니다. 염소들은 새로운 수직 놀이공간에 벌써 적응하고 즐겁게 사용해주고 있습니다. 동물들의 건강 검진을 위해 주문 제작한 특수 체중계도 드디어 도착했는데, 동물들이 조금 익숙해진 후에 올해 안으로는 동물들의 체중을 잴 계획입니다.

동물들도 더위가 가시니 여름보다는 활동량이 많아졌어요. #카라_아차 와 #카라_번치 는 가을에만 볼 수 있는 큰 방아깨비 등 곤충을 잡아먹는 데 여념이 없고, #카라_태양이 는 왜 인지 뿔에 사마귀를 달고 있었습니다. #카라_라벤더 는 여전히 모든 게 귀찮은 듯 하루의 대부분은 누워있지만, 여름보다는 기운을 차린 듯합니다. 다른 조류들과 함께 #카라_청이 역시 여름을 잘 보냈습니다.

자연적으로 풀이 자라는 올해 마지막 계절, 동물들을 위해 풀을 베고 나뭇잎을 잘라 주기도 합니다. 높고 푸른 가을 하늘 아래 평화로운 동물들의 모습은 바쁜 일상을 버티는 힘이 되어줍니다. 모든 농장동물이, 종에 차별 없이 생명 그 자체로 존중받을 수 있는 날을 상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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