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고양이 살해 사건 1차 공판 후기

  • 카라
  • |
  • 2023-12-21 11:56
  • |
  • 7205



자신의 두 반려묘를 12층 창문에서 내던져 죽음에 이르게 한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이 씨의 공판이 창원지방법원에서 열렸습니다.

변호사 없이 법정에 출석한 이 씨는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공소사실을 인정하냐는 판사의 질문에 이 씨는 “(목격자들에 따르면) 여성의 목소리라고 하는데 당시 집에 여자는 없었으므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이 씨는 아직 변호사가 없어 공판은 속행하기로 결정되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에게 국선변호사 선임을 요청하였습니다.

재판이 끝나고 동물권행동 카라와 부산동물사랑길고양이보호연대는 이 씨에게 고양이가 떨어진 이유를 물었습니다. 이 씨는 “두 고양이 모두 방충망을 열고 나가떨어졌다”고 답했습니다.

고양이가 방충망을 여는 것도 모자라 두 고양이 모두가 12층 아래로 떨어졌다는 사실을 납득하기가 어렵습니다. 고양이들은 높은 곳에서 스스로 떨어지지 않으려 하고 수일간 버티며 생존하곤 합니다. 무엇보다 사건 당시 목격자들은 사람이 손으로 고양이를 던졌다는 것을 보았다고 한결같이 진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