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카라는 사람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위험에 처해있던 비지와 새끼 4마리(#카라_비지) 성소와 새끼 5마리(#카라_성소)를 구조하여 길에서 떠돌아다니다 임신, 출산한 개들을 돌보고 일부 입양을 보내며 꾸준한 돌봄과 훈련속에 입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위험 속에 노출되어 거리를 떠돌아다니는 개들은 과연 어디에서 온걸까요?
지난해 우리나라의 유실・유기동물수는 13만 400여 마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으나 야생에서 군집을 이루는 유실・유기견과 이들의 2, 3세대 개체들은 통계에 집계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지난 5월 발생한 남양주 개물림 사고의 경우 해당 사고견이 유기동물보호소에 입소 후 입양되었으나 보호자의 적절한 관리가 이뤄지지않아 보호처에서 나와 인근 야산을 떠돌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렇게 방치되거나 유실・유기된 개들을 우리나라에서는 소위 ‘들개’라고 부르며 사건과 사고를 일으키는 사회 해악으로 치부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각 지자체는 이렇게 야생성이 강화된 유기견에 대한 해결책으로 ‘포획’만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포획된 개들은 지자체의 유기동물보호소로 인계되지만 대부분은 안락사 대상이 됩니다. 결국 '야생화'된 유기견에 대해 민원이 들어오면 포획 후, 안락사가 이뤄지는 사이클을 지속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는 유실・유기견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방안이 아닙니다.
이번 토론회는 동물복지를 저해하고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지 못하는 현 제도의 한계를 지적하며, 지자체, 관련 부처, 현장 전문가, 동물보호단체 등 관계자들과 함께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해보고자 합니다. 나아가 무조건적 포획이 아닌 '야생화'된 유기견과 사람과의 올바른 공존사회를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토론회에 관심이 있는 시민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립니다.
토론회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필수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진행될 예정이며 카라의 공식 유튜브 계정으로 현장 중계될 예정입니다.
일시: 2021년 12월 16일(목) 오후 2시
✔️카라 공식 유튜브 라이브 중계 예정
✔️토론회 참여, 줌 라이브 중계 예정
✔️카라 공식 유튜브와 줌 접속 후 댓글 질문으로 토론회 참여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