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들의 하우스에 사료와 간식 1,490kg을 지원하였습니다.
천사들의 하우스는 부산에 위치한 13마리의 개들과 23마리의 고양이들이 지내고 있는 사설보호소입니다.
소장님은 20년 전 길고양이를 우연히 돌보게 되면서 관심을 두게 되었고 이윽고 구조와 돌봄으로 쉼터가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고양이에서 시작된 구조와 돌봄은 유기견으로까지 연결이 되어 현재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길고양이에서 유기견까지 구조와 돌봄을 시작한 지도 어느덧 20년의 세월이 흘러 이 쉼터를 거쳐 간
동물의 수는 80여 마리가 넘었습니다. 본업이 있었기에 어려움 속에도 홀로 쉼터를 운영해 올 수 있었지만
코로나로 인한 타격으로 인해 더 이상 본업을 유지할 수 없게 되었고 쉼터의 운영은 더욱더 어려워지고 말았습니다.
개인의 단위에서 운영되는 사설보호소는 필연적으로 재정적 어려움에 빠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결국 현재는 여러 아르바이트를 하며 현재의 쉼터를 운영하며 남은 동물들을 돌보고 있지만 그 역시도 한계에 부딪혀
사료를 걱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까지 오게 되었고 고민 끝에 복지시설을 통해 알게 된 카라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활동가들은 부산의 쉼터 현장 조사와 인터뷰를 통해 쉼터를 확인하였습니다.
어려운 재정 상황 속에서도 남은 동물들을 돌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계신 소장님을 볼 수 있었고
쉼터의 상태 또한 카라의 사설보호소 지원 기준을 충족함을 확인하고, 이에 카라에서는
보호소의 지속 가능한 운영을 돕기 위해 사료와 간식 1,490kg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카라의 지원이 천사들의 하우스 운영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 작은 걸음이 앞으로 국내 사설보호소의 바람직한 운영의
큰 걸음이 될 수 있길 바라며 다음 지원 후기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 카라는 100% 시민의 후원으로 운영되는 시민단체입니다. 소중한 후원금은 투명하고 정직하게 사용한다는 원칙이
가장 기본이 되는 단체이기도 합니다. 사설보호소에 대한 기준을 마련해 현장 조사 후 지원을 결정하는 이유입니다.
앞으로도 바람직한 사설보호소의 운영 사례를 발굴하여 지원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나라에 모범적인 사설보호소 운영이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