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름으로 가득한 5월 카라봉사대가 봉사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봉사대에서는 견사의 겨우내 쓰인 낡고 더러워진 많은 이불을
모두 모아 버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느새 무성히 자라 버린 잡초를
말끔히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마당에 놓여있던 사료의 정리와
보호소의 아이들에게 간식을 통해 교감을 갖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음은 봉사자 박XX님의 봉사 후기입니다.
아내와 결혼하고 유기견 봉사를 꼭 가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달봉이네에서 첫 봉사를 시작하게 되어 좋았습니다.
먼지가 자욱한 견사였지만 갈 곳 잃은 아이들이게
보금자리가 되어준 곳이기에 따뜻한 느낌이 들었네요.
구석구석 굴러다니는 똥도 치우고 이제는 먼지가 가득하지만
겨우내 아이들을 따뜻하게 감싸줬던 이불도 정리해 줬습니다.
잡초도 뽑고 아이들 사료와 간식도 챙겨주고 나니 3시간이
짧다고 느껴질 정도로 시간이 금방 가버렸네요.
달봉이네 소장님께서 힘들지 않냐 물어봐 주셨는데
저보다는 갈 곳 잃은 아이들이 더 힘들었을 것 같아
다음에 또 와서 도와드리겠다고 웃으며 인사드렸습니다.
앞으로 한달에 한 번씩은 봉사에 참여할 생각입니다.
첫 봉사여서 어리숙했는데 가는 길 김밥까지
잘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봉사에 참여해 주신 봉사자분들과 활동가분들께 감사드리며 다음 봉사 후기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