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의 동물들은 종종 활동가의 집으로 소풍을 다녀오곤 합니다. 휴무에 맞춰 활동가의 집으로 놀러 갔다 오기도 하고 사회화 훈련이나 치료 등의 목적으로 장기간 머무르기도 하는데요. 산책하기 좋은 가을, 활동가와 함께한 동물들의 일상을 소개합니다.
최근 커피는 활동가의 휴무에 맞춰 더봄센터를 떠나 활동가의 집으로 소풍을 가고 있습니다. 늘 여유로운 커피는 새로운 공간에도 금방 적응을 마쳤답니다. 포근한 방석에서 낮잠을 자고 활동가 집 근처 숲 산책도 다녀왔습니다. 평소 커피를 잘 아는 활동가는 커피의 컨디션에 맞춰 유모차를 사용하기도 하며 무리가 되지 않도록 신경 써주셨습니다. 얼마 전에는 활동가의 생일에 맞춰 생일 노래도 함께 불렀답니다. 정작 커피는 어리둥절해 보이지만요.
보령 번식장에서 구조된 티피는 마지막 출산을 마치기 위해 활동가의 집에서 안정을 취했습니다. 무리가 되지 않게 활동가의 품에 안겨 산책도 나갔다 왔답니다. 사람이 너무 좋지만, 동시에 낯설기도 한 티피는 좋아하는 사람을 보면 만져달라고 폴짝폴짝 뛰며 반겨주지만, 막상 아는 척을 하면 활동가가 마련해준 집으로 쏙 들어가 버린다고 해요. 아직 사회화 연습이 필요하지만 금방 좋아질 거라고 믿습니다. 최근 티피는 출산이 임박하여 병원 입원 후 무사히 출산을 마쳤습니다.
활동가의 집으로 소풍가요!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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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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