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에 위치한 카라 더봄센터는 도농복합도시라는 특성 속에서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과 동물복지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반려동물로써 적절한 돌봄을 받는 동물도 있는 반면 여전히 잘못된 양육방식과 무관심으로 고통받는 동물들이 많습니다.
짧은 목줄에 묶여 잔반을 먹고 비와 추위를 피할 곳 없이 살아가는 시골개들, 위험한 차로를 떠도는 떠돌이 개들, 중성화되지 않은 상태로 집단 생활하며 개장수의 위험에 노출된 수십 마리의 개들까지 도움이 시급한 동물들이 우리 주변에 있습니다.
카라는 무엇보다 중성화 지원을 시급한 과제로 안고 2024년 상반기 동안 113마리의 개와 고양이에게 중성화 수술을 지원했습니다. 카라병원은 매일 한 마리 이상의 중성화 수술을 진행했고 카라 활동가들도 매일 현장에 나가 고양이 포획과 방사, 중성화 동물들의 이동지원, 동물 사체 수습, 급식처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며, 보호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동물들의 삶의 질을 조금이라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