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도 이어진 '마을 동물복지 사업'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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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10-0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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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파주에 위치한 카라 더봄센터는 인근 지역에서 고양이 TNR 58건과 마당개 및 방치견 55마리의 중성화 수술을 진행하며 활발한 동물 복지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유난히도 힘들었던 올여름, 인간과 동물 모두가 폭염에 지친 가운데, 사고로 꼬리가 심각하게 괴사된 길고양이에 대한 긴급 제보를 받았습니다.
병원에 온 고양이는 케어테이커에 의해 중성화가 되어 있었고 꼬리는 외상으로 괴사되서 피부 및 주변조직이 떨어져 나가고 구더기가 가득했습니다. 긴급 단미 수술을 진행하고 한 달여간의 치료를 통해 건강을 회복한 후, 포획된 자리에 다시 방사되었습니다.



비슷한 시기 파주 법원읍의 한 주택가에서 몇 달 동안 꼬리가 퉁퉁 붓고 피부조직이 벗겨진 채 다니는 고양이가 있다는 제보를 받아 이 고양이 역시 긴급 단미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수술 후에는 새끼 고양이 두 마리를 건강하게 출산했는데 그동안 고양이를 돌봐주고 제보를 주셨던 가족분들이 어미와 새끼 모두를 가족으로 받아들이기로 결정해, 얼마 전 병원을 떠나 새 보금자리로 이동을 마쳤습니다.

최근 3개월간 카라는 케어테이커분들과 협력하여 30여마리의 포획과 방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출산과 임신을 반복하는 길고양이들과 마당개들의 복지 개선을 위해 카라의 마을 동물복지 사업은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 마을동물복지사업


비 피할 곳도 없이 1m 목줄에 매인 견생, 위험천만한 찻길 배회, 정처 없이 떠돌다 맞게되는 출산과 가여운 삶의 되물림. 아직은 우리에게 익숙한 시골개들의 모습이며, 급식소와 TNR이 정착되지 않은 시골 길고양이의 삶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카라 더봄센터를 중심으로 전개될 마을 동물복지 사업은 중성화 지원과 환경개선 활동으로 시골 개와 시골 길고양이의 복지와 안녕을 살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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