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올 태비 노랑둥이였습니다.
2015년 9월 4일 금요일..
어느날 잘 관리되는 TNR 지역에 깡패짓을 하는 철부지 올 태비 노랑둥이가 나타나 다른 고양이들의 밥자리를 뺏었습니다.
사람을 엄청 따르는이 고양이는 최근에 버려진 것 같았습니다.
주변을 수소문했지만.. 불안한 마음은 적중하고 말았습니다.
고양이를 찾는 사람도 없었고 아무리 주인을 수소문해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사실 주인을 수소문하는 것 자체도 별 의미는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아이는 누군가 자기를 봐 주길 바라며, 동네방네 다니고, 편의점 앞에 자신을 노출하고 있었기 때문에 주인이 찾으려고만 하면 바로 찾았을 테니까요.
2015년 9월 6일 일요일..
올태비 불리 철부지가 나타난 곳으로부터 직선 거리로 약 200미터 떨어진 지점의 어느 유명 팥빙수 집 앞,
베레모를 단정히 쓴 냥이 녀석이 처연한 모습으로 나타나 제발 나좀 어떻게 해 달라며 도로에 널부러졌습니다.
한숨이 나왔습니다.
이 녀석의 주인을 찾기 위해 다시 주변을 수소문했지만 아무런 연락도 닿지 않았습니다..
너무나 성격이 좋은 것으로 봐선 분명 사랑 받았을 것이 틀림 없었건만,
잃어버렸다는 신고도 전단지 한장도 볼 수 없었고 찾는 사람도 물론 없었습니다.
2015년 9월 12일 토요일..
베레모를 쓴 냥이가 나타난 지역으로부터 직선거리로 약 250여 미터 떨어지고 철부지 노랑 올태비가 나타난 편의점으로부터 직선거리로 70여 미터 떨어진 어느 빌라 주차장.
소위 말하는 순종 품종묘 한마리가 또 나타났습니다.
기가 막혔습니다.
이 아이는 아무 차나 차 문만 열리면 올라타려고 했으며, 어느 한 주차장에 자리를 잡고는 떠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녀석은 밥과 물을 주어봤지만 아무 관심 없이 그냥 마냥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근사한 파란색 산책용 리드줄을 매고 있던 녀석의 주인이 끝까지 나타나지 않으리라고는 정말 상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동물보호시스템(APMS)에 구청을 통해 공고를 올리는 한편, 카라에서는 SNS를 총 동원하여 아이 소식이 주인에게 닿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홈페이지 게시글 구독수 1515 회,
카스 공유 70회
트위터 2,120회 리트윗...
지역 봉사자분 그리고 안타까운 사연을 보신 분들 모두가 아이의 보호자를 찾기 위해 애타게 노력했고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지만 결과는 허사였습니다.
이 세 아이들의 병원 검진과 행동 평가를 진행했습니다.
세 아이 모두 사람을 많이 따르는 친화적인 고양이였습니다.
세 녀석 모두가 수컷 고양이들이었습니다.
세 녀석 모두 불임수술이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세 녀석 모두 앞으로 살 날이 구만리 같은 이제 막 성묘가 된 1~3살령으로 추정됩니다.
세 녀석중 한녀석을 제외하곤 예방접종도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한녀석도 항체가 하나가 바닥인 것으로 보아 예방접종이 아닌 질병을 앓은 후 생긴 항체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9월 한달동안 이 고양이들에게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우리가 모르는 다른 곳에서 대체 얼마나 많은 고양이들이 이런식으로 버려져 비참한 최후를 맞고 있을까요? "
이런 상태로 사람을 따르는 고양이가 거리를 떠돌게 되면, 바로 생존의 위험에 직면하게 될 뿐 아니라,
고양이 협오자에 의한 잔인한 학대의 희생양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지 않아도 삶이 버거운 거리의 불쌍한 암컷을 임신시킬 수 있습니다.
예방접종도 되어 있지 않기 떄문에 시보호소로 들어가면 질병에 이환될 수 있고 역시 죽음에 이르게 됩니다.
고양이 키우기 붐이 일어나고 있는 한편,
무책임한 보호자에 의한 사실상의 '고양이 학대'인 '고양이 유기'가 빈번히 벌어지고 있습니다.
길고양이를 둘러싸고 하루가 멀다하고 논쟁이 벌어집니다.
그런데, 이렇게 무책임하게 키우가 버려지는 동물들이 바로 길고양이 문제의 근원임을 주목하고 해결을 위한 대책 마련되고 있지 못합니다.
길고양이 복지 증진과 길고양이 문제의 근원적 해결을 위한 선결 과제:
고양이를 키우려면 반드시 구조된 유기묘나 길고양이를 입양합니다.
고양이 매매는 반드시 등록한 판매 업소에서만 허용되며 판매하는 모든 고양이를 등록하여 판매하는 만큼 투명하게 세금을 물려야 합니다.
고양이의 경우 등록의 방법은 마이크로칲핑으로 일원화하여, 고양이 유기시 주인을 찾아 강력히 처벌해야 합니다.
고양이는 반드시 중성화 수술을 해서 평생 돌보며, 함부로 밖에 배회시키지 않습니다.
책임지고 평생 돌봄을 할 수 있는 분들만이 고양이를 키우도록 대국민 캠페인이 실시되어야 합니다.
즉시 고양이 등록을 시행하여야 합니다.
고양이를 물건처럼 사고 파는 사람들이 있는 한,
불임수술과 예방접종도 하지 아니하고 무책임하게 고양이를 배회시키다 거리에 슬그머니 방출하는 '무늬만 고양이 애호가'들이 강력히 처벌받지 않는 한,
길고양이 문제를 해결되지 않습니다.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는 우리 사회에서 사람들의 무책임 때문에 고통받는 동물들이 사라질 때까지 국민 인식 전환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며, 판매업소의 모든 고양이가 등록되는 그날까지 쉼 없이 노력할 것입니다.
주변에 판매업소 등록도 하지 아니하고,
고양이를 가정 또는 업소 내에서 전문 번식 판매하는 곳을 아시면
증거자료와 함께 저희 카라에 제보(info@ekara.org)하여 주시거나 지역 동물보호감시원에게 점검을 요청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015년 9월 4일 금요일..
어느날 잘 관리되는 TNR 지역에 깡패짓을 하는 철부지 올 태비 노랑둥이가 나타나 다른 고양이들의 밥자리를 뺏었습니다.
사람을 엄청 따르는이 고양이는 최근에 버려진 것 같았습니다.
주변을 수소문했지만.. 불안한 마음은 적중하고 말았습니다.
고양이를 찾는 사람도 없었고 아무리 주인을 수소문해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사실 주인을 수소문하는 것 자체도 별 의미는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아이는 누군가 자기를 봐 주길 바라며, 동네방네 다니고, 편의점 앞에 자신을 노출하고 있었기 때문에 주인이 찾으려고만 하면 바로 찾았을 테니까요.
2015년 9월 6일 일요일..
올태비 불리 철부지가 나타난 곳으로부터 직선 거리로 약 200미터 떨어진 지점의 어느 유명 팥빙수 집 앞,
베레모를 단정히 쓴 냥이 녀석이 처연한 모습으로 나타나 제발 나좀 어떻게 해 달라며 도로에 널부러졌습니다.
한숨이 나왔습니다.
이 녀석의 주인을 찾기 위해 다시 주변을 수소문했지만 아무런 연락도 닿지 않았습니다..
너무나 성격이 좋은 것으로 봐선 분명 사랑 받았을 것이 틀림 없었건만,
잃어버렸다는 신고도 전단지 한장도 볼 수 없었고 찾는 사람도 물론 없었습니다.
2015년 9월 12일 토요일..
베레모를 쓴 냥이가 나타난 지역으로부터 직선거리로 약 250여 미터 떨어지고 철부지 노랑 올태비가 나타난 편의점으로부터 직선거리로 70여 미터 떨어진 어느 빌라 주차장.
소위 말하는 순종 품종묘 한마리가 또 나타났습니다.
기가 막혔습니다.
이 아이는 아무 차나 차 문만 열리면 올라타려고 했으며, 어느 한 주차장에 자리를 잡고는 떠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녀석은 밥과 물을 주어봤지만 아무 관심 없이 그냥 마냥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근사한 파란색 산책용 리드줄을 매고 있던 녀석의 주인이 끝까지 나타나지 않으리라고는 정말 상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동물보호시스템(APMS)에 구청을 통해 공고를 올리는 한편, 카라에서는 SNS를 총 동원하여 아이 소식이 주인에게 닿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홈페이지 게시글 구독수 1515 회,
카스 공유 70회
트위터 2,120회 리트윗...
지역 봉사자분 그리고 안타까운 사연을 보신 분들 모두가 아이의 보호자를 찾기 위해 애타게 노력했고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지만 결과는 허사였습니다.
이 세 아이들의 병원 검진과 행동 평가를 진행했습니다.
세 아이 모두 사람을 많이 따르는 친화적인 고양이였습니다.
세 녀석 모두가 수컷 고양이들이었습니다.
세 녀석 모두 불임수술이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세 녀석 모두 앞으로 살 날이 구만리 같은 이제 막 성묘가 된 1~3살령으로 추정됩니다.
세 녀석중 한녀석을 제외하곤 예방접종도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한녀석도 항체가 하나가 바닥인 것으로 보아 예방접종이 아닌 질병을 앓은 후 생긴 항체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9월 한달동안 이 고양이들에게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우리가 모르는 다른 곳에서 대체 얼마나 많은 고양이들이 이런식으로 버려져 비참한 최후를 맞고 있을까요? "
이런 상태로 사람을 따르는 고양이가 거리를 떠돌게 되면, 바로 생존의 위험에 직면하게 될 뿐 아니라,
고양이 협오자에 의한 잔인한 학대의 희생양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지 않아도 삶이 버거운 거리의 불쌍한 암컷을 임신시킬 수 있습니다.
예방접종도 되어 있지 않기 떄문에 시보호소로 들어가면 질병에 이환될 수 있고 역시 죽음에 이르게 됩니다.
고양이 키우기 붐이 일어나고 있는 한편,
무책임한 보호자에 의한 사실상의 '고양이 학대'인 '고양이 유기'가 빈번히 벌어지고 있습니다.
길고양이를 둘러싸고 하루가 멀다하고 논쟁이 벌어집니다.
그런데, 이렇게 무책임하게 키우가 버려지는 동물들이 바로 길고양이 문제의 근원임을 주목하고 해결을 위한 대책 마련되고 있지 못합니다.
길고양이 복지 증진과 길고양이 문제의 근원적 해결을 위한 선결 과제:
고양이를 키우려면 반드시 구조된 유기묘나 길고양이를 입양합니다.
고양이 매매는 반드시 등록한 판매 업소에서만 허용되며 판매하는 모든 고양이를 등록하여 판매하는 만큼 투명하게 세금을 물려야 합니다.
고양이의 경우 등록의 방법은 마이크로칲핑으로 일원화하여, 고양이 유기시 주인을 찾아 강력히 처벌해야 합니다.
고양이는 반드시 중성화 수술을 해서 평생 돌보며, 함부로 밖에 배회시키지 않습니다.
책임지고 평생 돌봄을 할 수 있는 분들만이 고양이를 키우도록 대국민 캠페인이 실시되어야 합니다.
즉시 고양이 등록을 시행하여야 합니다.
고양이를 물건처럼 사고 파는 사람들이 있는 한,
불임수술과 예방접종도 하지 아니하고 무책임하게 고양이를 배회시키다 거리에 슬그머니 방출하는 '무늬만 고양이 애호가'들이 강력히 처벌받지 않는 한,
길고양이 문제를 해결되지 않습니다.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는 우리 사회에서 사람들의 무책임 때문에 고통받는 동물들이 사라질 때까지 국민 인식 전환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며, 판매업소의 모든 고양이가 등록되는 그날까지 쉼 없이 노력할 것입니다.
주변에 판매업소 등록도 하지 아니하고,
고양이를 가정 또는 업소 내에서 전문 번식 판매하는 곳을 아시면
증거자료와 함께 저희 카라에 제보(info@ekara.org)하여 주시거나 지역 동물보호감시원에게 점검을 요청하여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