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채팅 '고어전문방' 동물학대 사건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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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1-1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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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픈채팅 '고어전문방' 동물학대 사건 🚨


카라는 오픈채팅방에서 이루어지는 동물학대 행위에 대한 제보를 받아 실제 해당 오픈채팅방의 실상을 알고 있는 내부제보자를 찾았고, 고어방이 그간 어떻게 운영되어 왔는지를 면밀히 파악 중에 있으며, 해당 사건이 집중 보도될 있도록 방송사와도 의논중에 있습니다.





현재까지 조사된 바에 의하면 해당 오픈채팅방의 방장과 부방장은 주로 동물학대 영상을 올리도록 권유했던 인물이며, 인터넷 상에 가장 많이 퍼지고 있는 화살로 검은 고양이를 사냥한 행동을 했던 학대범이 해당 채팅방에서 가장 주도적으로 동물학대 행위를 실행에 옮기고 사진 및 영상을 공유했던 인물로 파악됩니다. 사진 속에 고통스러운듯 눈을 크게 뜨고 촬영자를 응시하던 고양이가 바로 이 학대자가 쏜 화살에 의해 살해되었으며, '운좋게 척추 맞아서 하반신 마비로 잡았어요' 라고 학대자가 자랑하듯 대화를 이어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 학대자의 경우 엽총과 화살을 직접 소지하고 있고, 개.고양이 뿐만 아니라 너구리 등 생명체 어떠한 것도 가리지 않고 죽이는 행위를 해왔으며, 학대 과정에서 동물이 고통스러워 하는 것을 보는 걸 좋아한다고 스스로 말하고 다녔다고 합니다. 사건이 세상에 알려진 당일에도 너구리 머리를 자른 것을 자랑하는 등 최근까지도 학대행위를 서슴지 않고 하였으며 지금 이 시간에도 어떠한 학대행위를 지속할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현재 카라는 학대자 본명 등을 입수한 상태입니다.






해당 오픈채팅방은 미성년자부터 30대에 이르기까지 구성원이 다양하며, 동물 신체 부위를 자르는 방법이나 경험담을 공유하는 동물학대 행위만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대화 참여자들에게 자해 행위까지 권유하고, 염소 머리 사진과 흉기 사진들을 공유하며 사탄 숭배 발언을 주고 받은 것은 물론, 여성 강간에 대한 욕구 표출에 이르기까지, 갈수록 그 폭력성과 범죄 수위가 심해지고 있으며, '들고양이' 살해는 합법적인 수렵 행위라고 잘못된 논리를 펼쳐 대화방 참여자들에게 학대 행위를 더욱 부추기고 있습니다.

이 방은 이후 정예멤버 비밀방으로 전환되어 학대 행위를 한 것을 인증받아야 참여할 수 있었으나, 사건이 많이 알려짐에 따라 해당 방을 삭제 후 '텔레그램'으로 이전해서 계속 행위를 이어가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 카라에서 진행한 '동물범죄 예방 및 수사 강화 토론회' 에서 국내 1호 범죄프로파일러인 권일용 동국대 겸임교수는 "연쇄살인을 포함한 강력범죄 범죄자들이 공통적으로 사람을 대상으로 범죄를 저지르기 전 동물을 잔혹하게 학대했다"는 점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특히 "연쇄살인범 강호순, 유영철 등이 살인에 앞서 여러 마리의 개를 때리거나 죽인 사실이 면담을 통해 드러났다”고 밝혔으며 "강력범죄에 준하게 인식해 사건 발생 시에 초동대처, 과학 수사등이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 토론회 자료 https://www.ekara.org/activity/policy/read/13727)

하지만 동물학대사건은 과거 많은 사건들이 증거 불충분으로 내사종결되거나 범인이 검거되어도 미약한 처벌로 끝나고만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카라는 보다 면밀한 수사와 강력한 처벌이 내려질 수 있도록 해당 사건을 고발 접수하였습니다. 카라는 해당 사건과 관련하여 활로 고양이를 사냥하는 등 직접적으로 살상 도구를 사용하여 동물을 살해한 이모씨는 물론, 해당 오픈채팅방에서 다양한 동물학대 영상을 게재 및 공유하고, 이모씨에게 동물학대 행위에 대해 구체적으로 질문하고 답하는 등 학대 행위를 방조한 단톡방 참여자들 역시 고발 조치했습니다.




현행 동물보호법 제8조 제5항에 따르면 동물학대 사진 또는 영상물을 판매 ·전시 ·전달 ·상영하거나 인터넷게 게재하는 행위 역시 엄격히 금지되며, 이를 위반했을 시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해당 오픈채팅방에서 공유된 동물의 사체들은 비단 고양이뿐만 아니라, 너구리, 고라니 등 그 종이 다양하며, 특히 이들은 동물을 살해하는 도구의 종류나 그 방법, 총기류 면허 취득 방법 등까지도 채팅방 참여자들에게 상세히 공유해왔습니다.







또한 동물뿐만아니라 미성년자로 추정되는 채팅방 참여자의 자해행위를 칭찬하며 가학적 행위를 조장하였고, 참수 장면 등과 같이 사람을 살해하는 영상들도 공유하고 즐기는 등 폭력성 높은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이들은 국민청원 참여자가 20만명이 넘고 많은 국민들이 이번 사건에 분노하고 있음에도,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 잊혀질 것'라고 안심하고 있으며, 반성은 커녕 이러한 실태를 제보한 이들을 색출해 보복하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동물학대는 최근들어 그 대상이 무차별적이고, 행위가 연쇄적이라는 점에서 특징적이며, 방법도 매우 잔혹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온라인 상에서는 익명성 뒤에 숨어 그 행위를 공유하며 2차 학대까지 이어가고 있습니다.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이외에도 디시인사이드 등의 커뮤니티에서도 유사한 행위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음이 제보되고 있습니다.

몇 년 전 인천에서 있었던 초등학생 살해사건의 경우 살해 행위에 가담한 당시 17세 김모양와 19세 박모양은 평소 고어물을 즐겨보았으며, 실제 고양이를 살해한 일도 있었다고 보도된 바 있습니다. 중대 범죄자들이 과거 동물학대 전력이 있다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수사당국은 철저한 조사를 통해 고어전문 오픈채팅방 학대범들이 법에 의해 엄중히 처벌받도록 하여, 유사한 행위를 하는 이들에게도 본보기가 될 수있도록 해야할 것입니다. 카라는 이번 사건이 결코 가벼이 여겨져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며 이들이 엄벌에 처해지기까지 최선을 다함은 물론,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제도 개선에도 힘쓰겠습니다.

관련 소식은 또 전하겠습니다.



🛑 현재 관련 청원 20만명이 달성되었지만 더 많은 청원 동참으로 정부와 국회, 수사기관에 동물학대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강력히 알려야 합니다.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95454


🛑 해당 방에서 활동하셨거나 관계자를 구체적으로 알고 계시는 분들의 추가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제보자의 익명성은 보호됩니다. info@ekara.org / 02-3482-0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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