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목졸라 죽인 영상과 눈이 터져 혈흔이 낭자한 고양이 사체 사진을 게재하는 것은 물론, 무단으로 포획한 고양이에게 가혹행위를 하는 등 엽기적인 학대를 벌이며 그 내용을 사진과 영상으로 공유해온 채팅방 사태가 심각합니다. 포획한 고양이를 나비탕을 만들자는 대화도 스스럼없이 이어집니다. 심지어 어떤 약품으로 고양이를 죽일 수 있는지 자세한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 학대 행위를 하도록 부추기고 권장합니다.
해당 채팅방에는 미성년자도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학대 사진 및 영상, 폭력적 대화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폭력에 대한 민감도가 떨어지며 생명 경시를 당연시 여기는 가치관을 갖게 될 수 있어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미성년자들이 채팅방에서 얻은 정보를 현실에 옮김으로써 직접 불법 행위를 저지르거나 학대에 가담할 우려도 매우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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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최근 서울시 모 처에서는 고양이를 불법 포획해서 타지역에 무단방사 하려던 시도가 포착되어 케어테이커들이 경찰에 신고한 결과, 고양이를 포획하려던 사람이 미성년자 학생임이 밝혀지기도 하였습니다. 미성년자라서 보호자와 함께 귀가조치 된 학생은 이러한 행위를 채팅방에서 알게되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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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고어전문방 사건 당시 채팅방 참여자 80여 명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졌고 최종 3인의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가 인정되어 검찰에도 송치되었으나, 1년도 되지 않아 또다시 비슷한 채팅방들이 생겨나 범죄를 양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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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제2의 고어전문방의 경우 채팅방 이름이 '길고양이 싫어하는 사람들 방' 과 '길고양이 싫어하는 사람 모임 안티길냥이월드' 입니다. 카라는 작년 고어전문방 사건과 마찬가지로 이번 채팅방 참여자 중에서 실제 동물을 살해한 당사자는 물론 채팅방 방장과 참여자 전원에 대한 조사와 처벌을 요청하는 고발장을 접수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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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를 서로에게 권장하고 폭력성을 부추기는 고양이 학대 채팅방은 카카오톡은 물론 디스코드, 텔레그램 등 다양한 형태로 운영되고 있고, 이미 시민들에 의해 신고된 채팅방 참여자들은 새로 개설한 다른 방으로 옮겨가 똑같은 대화와 행위를 지속하고 있어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빠른 수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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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들이 개인적으로 혐오하거나 싫어하는 대상이라고 해서 학대와 폭력이 정당화될 수는 없습니다.불법이 난무하고 생명을 학대하고 살해하는 것에 아무런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채팅방 참여자들에 대한 엄중한 수사와 처벌이 이루어져야만 추가 범죄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관련 영상 > https://blog.naver.com/animalkara/222657827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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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서 이번 사건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대상이 동물이라서 적당한 선에서 수사를 종결하거나 미온적으로 대처하지 않고 가담자 전원을 색출하여 조사하고 혐의를 입증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민원 동참 및 탄원서명 참여를 요청드립니다. 탄원서명은 수사기관에 직접 제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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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신문고 > www.epeople.go.kr (처리기관 : 서울특별시경찰청 또는 성동경찰서)
✅경찰청 자유게시판 > www.police.go.kr
✅탄원 서명 참여 > https://forms.gle/yQAKiww9yLemEdga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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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 제보는 info@ekara.org / 02-3482-0999 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