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아기고양이 ‘홍시’ 살해범 고양이 고문·살해 방법 적은 노트 발견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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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7-0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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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이 콘텐츠는 잔인한 사진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고양이를 잔혹하게 고문하고 살해한 뒤 대낮에 초등학교 옆에 사체를 전시했던 포항 아기고양이 ‘홍시’ 살해 사건에 대한 추가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포항북부경찰서는 동물보호법 등 위반 혐의로 긴급 체포한 30대 남성에 대해 구속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은 피의자 도주 우려가 있는 것으로 보고 구속영장을 발부하였습니다. 포항북부경찰서에서는 그동안 미제로 남았던 포항 고양이 학대 사건에서 발견된 지문과 이번 사건 피의자의 지문이 일치하는 점을 주목하여 심도 있는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찰에서는 기존 사건들과의 관련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을 통한 피의자 DNA 채취를 의뢰하였습니다. 그러나 피의자는 ‘인권침해’를 주장하고 DNA 채취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피의자는 포항시청을 사칭한 게시물을 설치하면서 허위 사실을 당당하게 선전하였습니다. 피의자는 고단한 길 생활 속에서 케어테이커가 마련한 한 끼 식사를 먹기 위해 찾아온 생명을 잔인하게 고문하고 그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그 피의자가 이제는 자신이 보호받을 권리가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경찰 수사 중 피의자 소지품에서 고양이들을 계획적으로 고문하고 살해한 방법이 기록된 ‘노트’가 발견되었습니다. 노트에는 마치 일기 형식으로 고양이 고문·살해 방법과 계획이 아주 구체적으로 기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는 그가 벌인 동물학대 행위들이 우발적인 범죄가 아닌, 치밀하고 구체적인 계획 속에서 이루어진 고의적인 범죄였다는 뜻입니다.

잔혹한 범행을 일기로 쓰면서까지 계획하여 실행하였던 피의자가 법의 응당한 처벌을 받기 위해 동물권행동 카라는 이후 모든 과정을 면밀히 확인하고 대응해 나갈 것입니다. 시민 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탄원 서명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새로운 소식 추가되는 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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