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폐양어장 학대사건 동물보호법 및 협박과 재물손괴죄로 검사 징역 4년, 벌금 300만 원 구형!!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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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8-1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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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혹한 동물학대 범죄를 저지른 포항 폐양어장 길고양이 학대 살해 피고인에 대한 검사의 구형이 오늘 내려졌으며, 판사의 선고가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 포항 폐양어장 사건 3차 공판이 오늘 대구지법 포항지원에서 열렸습니다. 동물권행동 카라는 고발인으로 동물학대 강력 처벌을 바라며 법원 앞 피케팅을 진행하였습니다. ⠀ 폐양어장 사건은 <SBS 그것이알고싶다-1318회>에서도 다뤄진 바 있습니다. 피고인은 주린 배를 채우며 살아가는 고양이를 먹이로 유인, 무단 포획하고 온갖 잔인한 방법으로 학대하였습니다.


SBS 그것이알고싶다 1318회 다시보기(클릭)


⠀ 검사는 피고인 컴퓨터를 포렌식하여 확보한 영상을 증거로 제출하였습니다. ⠀ 영상은 너무나 끔찍하였고, 곳곳에서 시민들의 탄식이 터져 나왔습니다. 피고인은 고양이를 가죽만 남기게 한 뒤 드라이기로 부풀려 마치 살아있는 형태로 만들었습니다. 그런 뒤 고양이의 젖꼭지를 만지며 사체를 희롱하는 모습까지 보였습니다. 삼색, 노란색, 젖소 무늬 고양이 등 많은 고양이를 포획틀에 가둔 영상들이 쏟아졌습니다. 막대기로 눈을 찌르는 영상, 얼굴이 피가 터지고 뭉개질 때까지 발로 짓밟는 영상도 나왔습니다. 또한 포획틀에 가둔 고양이를 토치로 태우는 영상도 공개되었습니다. ⠀ 영상이 공개되는 동안 피고인은 어떠한 표정 변화도 없었습니다. 재판에서 낱낱이 공개된 그의 범죄 행위는 단지 동물을 취미로 해부해 보고 싶었다는 말과 달리 매우 다양하고 잔인한 방법들로 가득했습니다. ⠀ 영상 공개를 마친 검사는 피고인에게 징역 4년, 벌금 3백만 원을 구형하였습니다. 동물보호법 외 혐의들이 추가되었으나, 구형 직전 공개한 영상을 볼 때 동물학대 처벌에 대한 검사의 의지가 느껴졌습니다. 이에 변호사는 피고인이 초범이고 건전하게 사회생활해왔던 점, 협박 메시지 또한 상대가 누군지 모르고 우발적으로 보낸 점, 반성하고 있고 정신병을 앓고 있다는 점을 들며 선처를 요구하였습니다. ⠀ 카라 동물범죄 전문위원회는 이번 공판에 앞서 재판부에 합리적인 양형 판단을 요구하는 의견서를 제출하였습니다. 우리 사회에 반복되며 악화되고 있는 동물학대 범죄에 대해 재판부는 강력한 실형 선고를 내려야 할 것입니다. 선고일은 9월 20일 14시 예정입니다. ⠀ 👉🏻내일은 포항 고양이 연쇄 살해사건 피고인의 첫 공판이 역시 포항지원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폐양어장 사건과 함께 그 잔혹함과 고의성에 있어 치가 떨릴 정도의 동물학대 범죄사건입니다. 카라는 피고인의 강력 처벌을 위한 피케팅과 함께 시민 자유발언 시간을 가지며 재판부에 목소리를 외칠 예정입니다. 포항지원은 포항, 대구, 경주, 영천과 인접해있습니다. 가까이 계시는 분들께서 많이 참석하여 함께 목소리를 내주시길 바랍니다.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 제1호 법정 -8월 17일(수) 오전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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