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햄스터 학대자가 특정되었습니다.

  • 카라
  • |
  • 2022-10-26 11:43
  • |
  • 1983



카라는 지난 6월 햄스터를 학대하고 그 사진을 디시인사이드에 게시한 자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였습니다. 이후 4개월이 흘렀고 담당 수사관으로부터 피고발인이 특정되어 검찰 송치한다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학대자는 작은 햄스터를 움직이지 못하도록 테이프로 결박하였습니다. 그리고 햄스터의 얼굴 크기만 한 칼로 햄스터를 위협하였습니다. 그는 학대 장면을 사진으로 찍고 ‘애꾸눈만들기’라는 제목의 글을 디시인사이드에 게시했습니다.

게시물 본문에는 학대 사진 바로 밑에 ‘눈 돌아갈때쯤 코에 XX 비비다가 절정과함께 살인저지르고싶다’라는 문장도 적어 넣었습니다. 자신의 충동을 자극적인 글로 표현하던 그는 힘없는 작은 동물에게 자신의 폭력성을 그대로 표출하였습니다.

피고발인은 정당한 사유 없이 동물에게 신체적 고통을 주며 학대하였습니다. 사진 속 햄스터는 좌우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며 저항하고 있었습니다. 테이프로 결박 당한 햄스터는 움직일 수 없었습니다. 학대자가 날카로운 칼을 들이대는 위협적인 행동 앞에서 도망갈 수도 없었습니다. 테이프를 떼어 낸다 해도 털이 그대로 뽑히는 고통이 뒤따릅니다.



작고 연약한 생명체를 이처럼 마구잡이로 학대한 자가 특정될 수 있었던 것은 ‘강남경찰서 경제7팀 김영준 수사관’의 끈질긴 추적과 치밀한 수사 덕분이었습니다. 수사관은 카라 고발 직후 관련 자료를 꼼꼼하게 확인하며 활동가와 소통하였습니다. 이후 4개월 동안 증거를 모아가며 집념의 수사를 이어갔습니다.

카라는 동물학대 범죄로 전국 각 경찰서의 수사관들을 만나며 소통해 왔습니다. 증거가 불충분하다는 이유로 종결 처리한다는 통보를 받은 적도 많습니다. 그러나 ‘강남경찰서 경제7팀 김영준 수사관’은 작은 동물이 고통받고 학대 당한 이번 사건을 쉽게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작은 단서도 놓치지 않고 4개월 동안 범인을 추적하였고 잡을 때까지 수사하였습니다.

👮동물 대상 범죄는 피해자인 동물이 직접 증언을 하거나 범죄를 입증할 수 없다 보니 담당 수사관의 의지에 따라 수사 결과가 크게 달라집니다. 동물학대 범죄를 적극적으로 수사하는 경찰들이 많아질 수 있도록 강남경찰서와 서울경찰청 '칭찬합시다' 게시판에 시민들의 마음이 담긴 글을 남겨주세요! 파출소의 원활한 업무를 위해 전화가 아닌 홈페이지 게시판에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강남경찰서 홈페이지 - 칭찬합시다 게시판


👉서울경찰청 홈페이지 – 국민마당 - 소통광장 - 칭찬합시다 게시판


동물권행동 카라는 동물학대 범죄 근절을 위해 시민 분들과 연대하며 계속 나아갈 것입니다. 사건 관련 이후 소식은 추가되는 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