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고양이 학대 사건 목격자를 찾습니다.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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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1-0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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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구군 양구읍에서 미성년자 한 명이 고양이를 바닥에 집어 던지고 얼굴을 눈 속에 파묻은 뒤, 심지어 발로 짓밟는 모습이 목격되었습니다.

바닥에 패대기쳐진 고양이는 학대범 손아귀에서 벗어나려고 발버둥 쳐 보지만 결국 도망치지 못했습니다.

SNS에서 동물 학대 영상을 접한 한 시민이 급히 동물학대로 인근 파출소는 물론 양구 경찰서에 신고했으나, 양구 경찰서는 "고양이 주인도 아니니 진정서를 작성하라" 혹은 "가해 학생이 촉법소년이라 처벌은 어렵다"는 황당한 안내만 했을 뿐 해당 사건을 정식 접수조차 해주지 않았습니다.

동물학대는 현행법 위반 행위가 분명하지만 사건 접수를 하지도 않고, 가해자가 소년법에 의해 보호처분을 받는 14세 미만 촉법소년 사건인지 정식 수사조차 해보지 않고 촉법소년 사건이라고 단정 지어 수사를 기피한 것입니다.

해당 영상은 지역 카페에 공개되었다가 삭제된 상태로 경찰이 수사를 미루고 있어 학대당한 고양이가 보호자가 있는지, 현재 어떤 상태인지 생사여부도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스스로 신고조차할 수 없는 동물은 학대 당한 채 추운 날씨에 어딘가에서 방치되어 있는지도 모를 일입니다.









강원도 양구 지역에서 해당 학대 장면을 직접 목격하셨거나 고양이의 행방을 아시는 분은 카라로 제보를 부탁드리며 양구 경찰서의 소극 대응에 대해서도 민원 동참을 요청드립니다.

❗사건 관련 제보 > info@ekara.org / 02-3482-0999

❗소극 수사 경찰 민원 > 국민신문고 www.epeople.go.kr

검찰 송치를 앞두고 있는 고등학생 햄스터 엽기 살해 사건부터 이번 초등학생 고양이 학대 사건에 이르기까지 동물 학대 범죄는 연령과 무관하게 다양한 형태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카라에서는 2022년 서울시 교육위원회에 동물학대 예방 교육을 요청하는 공문과 동물학대 예방 교육의 필요성을 알리는 의견서를 여러 차례 전달하였습니다. 카라의 요청 이후 서울시 교육청 소속 각 학교에서는 '동물보호 안내 가정통신문' 을 가정에 배포 하는 시도를 보였으나 일회성에 그쳤으며, 조례 마련 및 실질적인 교육 프로그램 진행에 대해서는 '고민하겠다' 는 소극적 답변만 한 상태입니다.





카라에서는 제보 받은 직후 해당 사건 정식 고발장을 발송하였고, 강원도 교육청에도 대책 마련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사건 해결을 위해 많은 제보를 부탁드리며 사건 관련 후속 소식은 계속 전해드리겠습니다.


댓글 1

이은영 2023-01-06 11:04

살아있는 생명체를 맘대로 다루는게 합당하다고 생각하는게 얼마나 끔찍하고 잘못된건지를 알려주기 위해 꼭 본 학생에서 강력한 처벌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청소년이니까 안이하게 묵인하는 사람들 조차도 공범일수 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