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반려견 무차별 폭행 사건, 경찰에 고발 조치했습니다.

  • 카라
  • |
  • 2024-09-25 21:36
  • |
  • 298




1살 남짓의 반려견을 무차별로 폭행한 무안군 학대자 김 씨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동물병원에서 발급된 진단서에는, 강아지가 정신적으로 많이 불안한 상태였고, 좌측 상안검, 우측 외안각, 우측 턱 밑 흉터, 좌우측 슬개골 탈구(2단계, 외상 관련성 고려) 등의 증상이 적혀 있었습니다.






카라는 고발장을 챙겨 한번 더 무안군을 찾았습니다. 노인학대 문제까지 우려되는 상황 속에서 현장을 살폈고 다행히 노모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노모는 주민 측 제보와 달리 김 씨로부터 폭행당한 적은 없다고 진술하셨습니다. 걱정되는 마음으로 재차 확인하였지만 거듭 부인하셨고 걱정하지 말라는 답변을 반복하셨습니다.




무안군 동물보호관도 현장에 나왔습니다. 함께 학대자와의 만남도 시도했으나, 학대자 측 거부로 만날 수가 없었습니다.

지난 구조 현장에서도 카라는 학대자를 만나지 못해 동물보호관에게 ‘사육금지 각서’ 작성을 부탁한 바 있었습니다. ✔️동물보호관은 특유의 성실함으로 바로 다음 날 김 씨를 찾아가 사건의 심각성을 알리며 사육금지 각서를 받아냈습니다. 무안군농업기술센터 동물복지팀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한국은 동물학대로 처벌받아도 언제든지 다시 동물을 사육할 수 있는 나라입니다. 이처럼 미약한 동물보호 현실 속에서 학대 예방을 위한 최선의 길을 찾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동물학대자 사육금지제도’부터 도입되어야 합니다. 끝없이 반복되는 학대와 구조 활동 속에서 이는 가장 필요한 내용 중 하나입니다.

26일(목) 열리는 사육금지제 입법 모색 국회토론회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구조된 강아지에겐 이제 바둑이란 이름 대신 ‘안나’라는 새로운 이름이 생겼습니다. 안나는 카라 더봄센터 놀이터에서 마음껏 뛰놀며 이전엔 알지 못하던 삶을 누리고 있습니다. 잔인한 학대자로부터 구조된 안나가 새 가족을 만나면 좋겠습니다. 안나를 위해 함께 응원해 주세요🙏

📩 입양 신청하기(클릭)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