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고양이 명숙이를 밤새 폭행한 ‘최악의 동물학대자 황 씨’가 법정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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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새벽 3시 난데없이 사무실로 들어온 황 씨는, 편히 쉬고 있던 명숙이를 다짜고짜 잡아 들고 학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중간에 샌드위치까지 사 먹어가며 장장 3시간에 걸쳐 명숙이를 고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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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숙이는 올해 5월경 도로에서 구조되어 사무실 직원 분들의 돌봄을 받으며 건강하게 자라나던 6개월령의 작은 고양이였습니다. 하지만 황 씨의 폭행으로 명숙이는 아래턱이 골절되어 하악골절 교정술, 하악관절 절제 재봉합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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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후에도 명숙이는 입이 다물어지지 않은 채 여생을 살아가야 합니다. 지금까지도 항생제와 신경통 약을 먹으며 아픔을 이겨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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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씨는 동물보호법 위반과 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되어 피고인 신분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공판 하루 전날 기일 연장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재판부는 황 씨의 요청을 불허하고 일정대로 공판을 열었지만, 황 씨는 자의적으로 출석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