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고양이 명숙이를 밤새 폭행한 ‘최악의 동물학대자 황 씨’가 법정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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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새벽 3시 난데없이 사무실로 들어온 황 씨는, 편히 쉬고 있던 명숙이를 다짜고짜 잡아 들고 학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중간에 샌드위치까지 사 먹어가며 장장 3시간에 걸쳐 명숙이를 고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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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숙이는 올해 5월경 도로에서 구조되어 사무실 직원 분들의 돌봄을 받으며 건강하게 자라나던 6개월령의 작은 고양이였습니다. 하지만 황 씨의 폭행으로 명숙이는 아래턱이 골절되어 하악골절 교정술, 하악관절 절제 재봉합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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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후에도 명숙이는 입이 다물어지지 않은 채 여생을 살아가야 합니다. 지금까지도 항생제와 신경통 약을 먹으며 아픔을 이겨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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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씨는 동물보호법 위반과 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되어 피고인 신분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공판 하루 전날 기일 연장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재판부는 황 씨의 요청을 불허하고 일정대로 공판을 열었지만, 황 씨는 자의적으로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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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는 부산동물사랑길고양이보호연대와 함께 황 씨의 엄벌을 촉구하는 피케팅을 진행했습니다. 법정 최고 실형 선고를 바라는 마음으로 피켓을 하늘 높이 치켜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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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기일은 2025년 1월 21일 오전 11시이며, 장소는 부산지방법원 서부지원(명지동) 202호입니다. 황 씨의 출석 여부와 상관없이 카라는 부산에 내려가 피고인의 엄벌을 촉구하는 피케팅을 진행할 것입니다. 함께하실 시민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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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자 황 씨의 엄벌 탄원서에 현재 36,900여명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아직 서명하지 못하신 분들은 여기를 클릭하여 참여 가능합니다. 서명부는 추후 재판부에 제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