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 속에 죽어간 은퇴 사역견 '메이'의 죽음에 애도를 표합니다.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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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4-1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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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비글구조네트워크


4월 15일 kbs 보도에서, 서울대 수의대에 동물실험용으로 이관된 은퇴 사역견 세마리 비글 중 한마리는 이미 사망했다고 했었고, 어젯밤 최종적으로 그 한마리가 '메이'였음이 확인 되었습니다. 모두를 가장 마음 아프게 했던 모습은 아마도 잘 걷지도 못하고 뼈만 남은 상태의 메이가 코피를 쏟으며 허겁지겁 밥을 먹으려 애쓰던 장면이 아닐까 합니다. 5년간 인간을 위해 국가 사역용 탐지견으로 일한 후 은퇴하고도 서울대 이병천 교수에게 보내져 잔혹한 동물실험을 당하며 메이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우리는 상상조차 할 수 없습니다. 메이가 죽음을 맞이 하였다고 이병천의 실험이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메이 말고도 은퇴 사역 비글 페이, 천왕이가 아직 서울대 수의대에 남아 있습니다. 게다가 육견협회의 개농장 개들을 공급받아 실험동물로 사용하고 은퇴한 사역견을 대상으로 동물실험을 진행하여 생명윤리를 저버린 이병천 교수는, 여전히 국가 사업인 반려동물산업 활성화 연구사업의 연구단장을 맡고 있어 문제가 심각합니다. 우리가 외면한다면 이병천 교수는 제2, 제3의 메이를 만들어 낼 겁니다.


카라 공식 SNS에서만 어제 하루만에 메이의 사건에 대하여 3천여분 가까이 공감하고 분노해주고 계시고 서명 및 청원에도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시고 계십니다. 부디 이 관심을 계속 이어가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국민들이 관심을 갖고 함께 목소리를 내 주시고 끝까지 이 일이 어떻게 해결되는지 지켜봐 주셔야 개농장 개들을 활용한 복제견 실험을 중단시키고 잔인하게 이루어지는 동물실험을 막을 수 있습니다. 제2, 제3의 메이를 막아야 합니다. 카라가 함께하겠습니다. 이병천에게 대형 연구 프로젝트를 맡긴 농촌진흥청에 대한 카라의 정보공개청구 소송이 진행중입니다. 카라는 메이 천왕이 페이 외에도 이병천에 의해 복제된 모든 개들의 안위를 점검하고자 합니다. 서명과 청원에 동참해 주시고, 사회 다양한 경로를 통해서도 메이 문제에 대한 목소리를 높여 주세요. 카라는 다시 한번 메이의 죽음을 애도하며 서울대 수의대 이병천 교수의 동물학대를 끝까지 밝혀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서명하기 > https://bit.ly/2V2Bxi6 👉 청와대 청원 동참하기 >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79585

















댓글 4

지희진 2019-04-24 00:26

너무나도 비인간적이고 슬픈일입니다 서명하고 청원하였습니다. 동물들의 권리를 위해 법안과 사람들의 인식들. 바뀌어야할 것들이 너무나도 많네요.. 정말 안타깝습니다..


김선주 2019-04-23 23:57

메이의 탄생부터 죽음까지 인간의 잔악함이 너무도 무섭네요. 과학을 빙자하여 실행되는 모든 동물실험에 반대합니다.


이한재 2019-04-19 17:21

법정대응합시다 고소 고발 조치 내리고 구조 활동하면 될것같습니다. 서울대라고 봐주면 안됩니다.


한효림 2019-04-17 15:59

청원에 서명했습니다. 해도 해도 너무 하네요. 꼭 남은 두마리 비글이 구조되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