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드 그룹-유전공학: 동물복지와 윤리] 해외 번역 자료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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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5-0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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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생명권에 관심이 있는 분야의 전문가,비전문가가 함께 작성한 문서를 번역한 것입니다. 모든 자료의 출처는 보이드 그룹 (Boyd Group)이며 오래된 자료이기는 하지만 유전자 변형에 대해 심도깊게 다룬 내용입니다.
 
최근 자료도 계속 카라 게시판을 통해 업데이트가 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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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공학: 동물복지와 윤리.

보이드 그룹(Boyd Group) 토론 자료 (1999년 9월)
 

머리말
보이드 그룹은 과학에서 동물을 사용하는 것과 관련된 쟁점에 대한 견해를 자유롭게 교환하기 위한 포럼이다. 모임의 구성원들은 다양한 배경을 가지고 있으며, 광범위한 전문적, 대중적 견해를 대변한다. 이들은 수의사, 동물을 사용하는 과학자, 동물복지단체 임원, 동물실험반대론자, 연구를 지원하거나 그에 직접적으로 관련된 기관의 임원, 철학자 등을 포함한다. 모임의 목적은 대화를 이끌어 내고, 견해 일치가 이루어진 부분에서는, 공동의 목적을 달성키 위한 실제적인 행동을 권고하는 것이다.
이 보고서는 척추동물의 유전적 변형으로부터 발생하는 다음과 같은 쟁점들에 대한 보이드 그룹의 토론을 요약한다.

i. 유전적으로 변형된 동물들의 생산과 사용에 있어 기본적인 윤리 사항들
ii. 동물복지에 미치는 영향과 그에 대한 이해 증진을 위한 방법들
iii. 유전적 변형을 통해 얻는 이익과 유전자변형동물 사용의 필요성
이 보고서는 다양한 관점들과 특히 보이드 그룹 안에서의 견해 일치를 소개함으로써, 이 문제에 있어 다양한 주장들 사이에 중개역할을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토론에서 견해 일치가 이루어진 부분에서는 모임에서 동의된 실제적 권고사항들을 수록했다. 이 보고서가 많은 이들에게 읽혀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목  차
 
1 들어가는 글
1.1 동물의 유전자 변형에는 무엇이 포함되는가?
1.2 왜 동물을 유전자 변형하는가?
1.3 윤리적 쟁점은 무엇인가
(a) 기본적인 도덕적 문제들
(i) 동물을 사용하는 문제 일반
(ii) 특히 동물을 유전자 변형하는 문제
(b) 동물 유전자 변형 결과에 대한 염려
2 유전자 변형에 대한 근본적인 도덕적 반대
3 유전자 변형의 결과
3.1 동물복지에 대한 영향
3.1.1 유전자 변형 동물의 생산
3.1.2 동물의 복지
3.1.3 선택 교배와 비교
3.1.4 복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이해 증진
3.2 사용되는 동물 수에 대한 고려
3.3 안정성에 대한 고려
3.4 동물 유전자 변형의 목적과 잠재적 이익
3.4.1 생의학 연구
3.4.2 이종간 장기이식
3.4.3 제약적으로 유용한 단백질의 생산
3.4.4 농장동물 생산의 증가
4 결론
4.1 유전자 변형된 동물 사용에 대한 기본적인 도덕적 반대
4.2 동물 유전자 변형의 결과에 대한 고려
4.2.1 동물복지
4.2.2 유전적으로 변형된 동물 사용의 필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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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는 글]

1.1 동물의 유전자 변형에는 무엇이 포함되는가?
동물 유전자 변형, 또는 유전 ‘공학’¹은 동물의 특성(그 형질)을 바꾸기 위해 DNA의 일부분을 첨가 또는 삭제하는 것을 포함한다. 형질의 변화는 삽입된 DNA의 발현을 통해서나 동물 자신의 유전자 물질 일부분을 첨가, 삭제, 대체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다. 그 목적은 일반적으로 변화가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전해질 수 있도록 유전적 변이가 생식선 세포(germ line cell) 안에도 있게끔 하기 위한 것이다.
유전자 물질을 바꾸기 위해 다양한 방법들이 사용된다. 이는 전(前)핵 주입법 (pro-nuclear micro-injection) (1980년 이후 사용되며 다양한 종에 적용된다); 배아줄기세포(embryonic stem cell) 조작 (마우스, 최근에는 영장류); 핵치환을 통해 농장동물의 성질을 변경하는 기술을 포함한다 (1, 2).
이 보고서는 다음과 같은 영역에서 비(非)인간 척추동물로서 유전자가 변형되거나 이용되는 경우를 다루고 있다.

• 연구와 검사 (예: 인간 질병과 독성 검사의 모델로써, 유전자의 기능과 조절방식에 대한 연구)
• 의학적으로 중요한 단백질 합성
• 향후 이종간 장기이식을 위한 장기 및 조직 공급원으로 사용될 수 있는 동물 개발
• 생산력 증대 또는 질병 저항을 위해 변형되는 농장동물
최근 내무성 통계자료에 의하면 영국에서 1997년에 ‘동물(과학적 절차)법 1986’ 을 통해 수행된 과학적 절차 중 352,752회에 걸쳐 유전적으로 변형된 동물들이 사용되었고, 이는 모든 공식적 과학 절차의 13%에 달한다 (3). 가장 많이 사용된 (98%) 동물은 마우스였고, 레트, 돼지, 양도 많이 사용되었다 (도표 참조). 40%의 동물들은 기초/응용 생의학 연구와 검사에 사용되었고, 나머지는 유전자 변형 계통을 유지하기 위해 사용된 사육군(breeding stock) 이었다. 이 동물들은 유전자 변형된 부모로부터 났으나 연구와 검사 과정에는 사용되지 않았다. 규정이 이러한 동물들에게 적용되는 이유는 그들의 복지가 유전자 변형 자체로부터 영향을 받을 것이기 때문이다.

유전적으로 변형된 동물들에게 행해진 과학적 절차들 - 1997년, 출처: 내무성 (3)

 
 
 
1.2 왜 동물을 유전적으로 변형하는가?
동물을 유전자 변형함으로써 다양한 이익을 얻게 된다. 대부분의 작업은 유전자의 기능 및 규칙을 이해하거나 인간 및 동물 질병의 연구를 목적으로 하는 기초, 응용 의학/생물학 연구이다. 개개 유전자를 변경하거나 삭제하는 능력은 건강과 질병에 있어 유전자의 자연적 기능들, 그것을 통제하거나 그것과 상호작용하는 신체 내 요인들, 그리고 음식과 환경 같은 외부요인들이 유전자와 상호작용하는 것을 연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많은 실험적 유전자 변형이 세포, 식물, 선충류나 C. elegans와 같은 단순한 생물에 행해지며, 가능할 경우 척추동물 (또는 복잡한 무척추동물) 보다는 이러한 대체생물들이 사용된다.
다음은 유전적으로 변형된 마우스와 그 밖의 다른 척추동물들을 사용하는 데서 생길 수 있는 이익의 몇 가지 예이다.
 
(i) 실험실 동물의 사용 – 주로 마우스
마우스의 게놈 속에 유전자를 삽입하거나 제거할 수 있는 능력은 유전자의 활성과 비활성, 기관이 분화하는 복잡한 발달 과정을 해명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사람 질병을 모방하거나 사람의 세포 내 수용체(human receptor sites)을 가지고 있는 다양한 마우스 모델들이 불균형(면역, 신경, 염증, 대사, 비정상적인 발달 또는 암과 같은 것)을 유발하는 메커니즘들을 연구하는 데 사용되며, 제약이나 유전자 치료와 같은 보다 효과적인 치료법을 발전시키는 데 사용된다 (4).
 
(ii) 농장동물의 사용
영국에서는 소수의 과학적 절차가 농장동물의 유전자 변형을 포함한다. 1997년, 대략 1,860마리의 동물들(양, 돼지, 가금류)이 대부분 ‘응용’ 목적의 과학적 연구 절차에 사용되었다. 그러한 연구로 인한 잠재적 내지 실제적 이익들은 다음과 같다:
• 닭과 같은 가축의 질병 과정과 메커니즘에 대한 이해 증진;
• 우유에서 약제를 생산. 예를 들어 양의 우유에서 사람의 응혈인자 IX과 유전성 폐기종과 낭포성 섬유증의 치료를 위해 사용될 수 있는 α-1-anti-trypsin을 생산 (5);
• 미래에 조산아에게 더욱 적합한 고영양가 우유의 생산을 가능케 할 소의 유전자 변형 (소위 ‘기능성 식품(nutriceutical, functional food)’의 한 예);
• 미래에 돼지를 유전자 변형함으로써 성공적인 이종간 장기이식의 기회를 향상. 예를 들어 돼지의 장기가 사람에게 이식될 때 과도한 (즉, 즉각적인) 거부반응을 막는 것을 도울 인체 조절 단백질(human complement regulating proteins)을 세포 표면에 투입.
영국에서는 최근 그런 작업이 시행되지 않았지만, 농장동물들 또한 성장률이나 털생산과 같은 측면의 생산성 증가를 위해 유전적으로 변형되어 왔다. 수많은 유전자들에 의해 통제되는 그러한 복잡한 특성들을 변형하기 위해 유전공학을 사용하는 데 있어 큰 어려움이 있으며, 그러한 특성들을 변형하기 위한 방법으로 전통적인 선택교배가 더욱 경제적으로 존속가능하다는 것이 최근에 증명되고 있다 (6).

1.3 윤리적 쟁점은 무엇인가?
잠재적 이익과는 별도로, 동물의 유전자 변이는 다양한 윤리적 쟁점을 불러일으킨다. 이 문제를 생각하는 데 있어 다음과 같은 구분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a. 기본적인 윤리적 문제
i. 인간이 동물을 사용하는 것 일반
ii. 특히 동물의 유전자 변형
b. 유전자 변형의 결과에 대한 문제 (발생하게 될 다양한 해로움, 그리고 연구의 목표 및 잠재적 이익들)
(a) 기본적인 도덕 문제들
 
(i) 동물을 사용하는 문제 일반
오늘날 대부분의 사람들은 동물들에게 ‘이익’(예를 들어 통증과 고통을 받지 않을 이익)이 있다는 것에 동의할 것이다. 그러나 그들의 이익이 인간의 이익을 위해 박탈당할 수 있는가, 그럴 경우 어느 정도까지 박탈당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심각한 논쟁이 있다. 많은 논의들(예를 들어, 의식, 자의식, 인식능력, 언어능력, 도덕감각, 삶의 질, 진화단계)이 인간의 목적을 위해 동물들을 이용하는 것을 정당화할 수 있는 인간과 동물 사이에 도덕적으로 의미있는 차이점들(또는 반대로 유사점들)을 찾기 위한 시도로 사용되어 왔다.
 
그러나 이제까지 이들 중 어떠한 논의도 일반적인 철학적 동의를 얻어내는데 성공하지 못했다.
사람과 동물의 이익 사이에 저울질을 하는 다양한 견해가 있다. 이러한 다양한 견해의 끝자락에는 극단적 입장들이 있는데, 인간의 이익은 동물의 이익을 능가하는데 항상 충분히 중요하다는 입장과 그것은 결코 충분히 중요할 수 없다는 입장이 그것이다. 후자의 견해는 인간에게 어떠한 실험을 하는 것이 잘못된 것이라면 그것을 동물에게 시행하는 것 또한 잘못이라는 단순하고 강한 입장이다. 비록 강조되는 동물의 이익에 상이점이 있기는 하지만, 도덕적 입장은 중재가 불가능하다. 예를 들어, 어떤 동물복지론자들은 동물에게 통증과 고통을 유발하는 실험에 반대하는 반면에 어떤 동물권리론자들은 통증이나 고통이 있건 없건 인간이 동물을 이용하는 모든 행위를 반대한다.
 
(ii) 특히 동물을 유전자 조작하는 문제
다양한 종류의 도덕 문제가 특히 유전자 변형 상황과 관련되어 있다. 예를 들어, 유전공학은 ‘부자연스러운’ 것이며, ‘신의 역할’을 침범하며, 동물을 ‘상품’처럼 다룸으로써 ‘동물의 존엄성을 훼손한다’는 주장이다. 또한 특히 유전자 조작으로 인해 일생동안 고통받게 되는 동물을 만드는 데 대한 도덕적인 반대가 존재한다.
(b) 동물 유전자 조작의 결과에 대한 염려
동물을 적어도 몇몇 사람의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 사용해도 된다는 주장은 거기서 생기는 이익에 호소한다. 즉, 적어도 몇몇 경우에는, 동물을 사용하는 데서 나오는 이익이 거기서 생기는 해로움을 능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여기서 주요한 윤리적 관심은 그 결과에 대한 것이다. 유전자 변형의 경우, 그것이 변형된 동물의 복지에 미치는 결과와 그 생산 과정에서 생기는 해로움에 대한 염려를 할 수 있으며, 변형된 생물이 인간과 동물의 건강 및 환경에 미치는 위험에 대한 염려도 있을 수 있다. 또는, 반복해 말하지만, 유전자 변형으로부터 발생하는 해로움과 이익 사이의 균형에 주목할 수도 있다.
이 보고서의 남은 부분은 특히 유전자 변형에 대한 근본적인 반대와 그 결과에 대한 염려를 다루는 (ii)와 (b)에 집중된다.
 
[2. 유전자 변형에 대한 근본적인 도덕적 반대]
유전자 변형에 대한 근본적인 도덕적 반대로 유전공학은 동물의 ‘유전적 순수성을 훼손한다’는 주장이 있을 수 있다. 왜냐하면 서로 다른 종이나 심지어 다른 생물계(예를 들어 동물과 식물)의 유전자 물질을 섞기 때문이다. 괴물을 만들어 내는 것, 종의 종다움(telos)을 바꾸는 것(예를 들어 돼지의 돼지다움을 훼손함으로써)², 종의 경계를 넘는 것, 인간과 다른 동물들 사이에 유전자를 섞는 것과 같은 부자연스런 종 혼합에 대해 불안과 혐오감, 불쾌감을 보인다. 이러한 도덕적 반대는, 예를 들어, 다양한 철학적, 종교적 세계관이나 깊숙이 자리잡은 감정적, 심미적 가치에서 생기는 것일 수 있다. (이런 근본적인 반대와 관련하여 동물보호론자들은 이런 영역에 국한된 실험은 아마도 윤리적으로 볼 때 어리석은 인간 우생학에 결국 다다르거나 괴물을 만들고 동물들을 단지 상품으로 다루는 상황 속에서 미끄러운 경사길(slippery slopes)로 이끌 수 있음을 두려워한다.)
 
이러한 반대에 대한 대응으로, 게놈을 ‘섞는’ 것이 오늘날 실행되는 유전공학의 본성을 반영하지는 않는다는 주장이 있을 수 있다. 비록 무작위적인 요소가 있기는 하지만, 현재 실행되는 것은 일반적으로 하나 또는 두 유전자를 서로 정확히 바꾸는 것을 포함한다 – 이는 (10만 개 이상의 유전자를 담고 있는) 대부분의 수용 생물체 게놈(recipient organisms)의 작은 부분이다. 각각의 유전자는 특정한 단백질을 암호화하는데, 소위 ‘돼지-다움’이나 ‘사람-다움’을 부여하는 것은 살아있는 생물 안에서 수많은 유전자가 결합된 결과일 뿐이다. 게다가, 서로 상이한 종들 사이에 많은 유전자들이 (비슷하게) 보존되어 있다.
그러나 예를 들어 심지어 사람의 유전자 하나를 돼지 속으로 넣는 것도 돼지 속에 사람 고유의 무엇 – 인간성장호르몬과 같은 사람의 단백질이 나타나게 할 수 있다. 사람의 단백질은 돼지의 단백질과 아주 약간의 차이밖에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에게만 있는 것이다. 더욱이, 아직은 종들 사이에 몇 개의 유전자만을 바꾸는 것이 가능하지만, 미래에는 더 많은 유전자들을 바꾸는 것이 가능할 것이다 – 따라서 우리는 생물학적인 의미 및 관련된 윤리적 문제를 다룰 필요가 있다.
 
유전자 변형에 대한 기본적인 반대에 대한 응답으로 ‘종의 경계를 넘나드는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주장이 있다. 종의 경계는 그렇게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 예를 들어, 진화를 통한 자연적인 종의 변화. 이와 유사하게, 많은 동물과 식물 종의 특징들은 전통적으로 선택 교배를 통해 인위적으로 바뀌어 왔으므로, 직접적인 유전자 변형은 전통적인 교배 기술을 확대하는 것일 뿐이기에 새로운 기본적인 윤리적 문제를 담고 있지 않다는 주장이 있을 수 있다. 이렇게, 만일 동물의 유전자 변형이 ‘신의 영역을 침범한다’, ‘부자연스럽다’, ‘동물을 상품처럼 다룬다’라는 비난을 받아야 한다면 선택 교배도 같은 비난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비록 종이 자연적 현상을 통해 변화할지라도, 선택 교배를 통해 종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직접적인 유전자 변형은, 잠재적으로, 다양한 종 사이에 특정한 유전자를 바꾸는 무한정의 가능성을 제공한다는 데서 이와는 다른 것이다 (비록 모든 결합이 생존 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다양한 종의 유전자들이 한 동물 안으로 전이될 수도 있으며, 그런 유전자 변화(들)은 단일 세대 안에서도 이루어질 수 있다 (선택 교배와의 더 많은 비교는 아래에서 다루고 있다).
 
보이드 그룹 구성원들 사이에 이 문제와 관련한 의견은 분분하다. 이는 놀라운 일이 아니다. 윤리 토론에서 가치 판단은 피할 수 없다: 똑같은 상황에 대해서도 사람들은 각자 다른 의견을 내놓으며, 서로 다른 결론에 이른다. 더욱이, 동물유전공학과 관련하여, 기본적인 쟁점에 대한 의견은 미래에 무엇이 가능할 것인가, 또 과연 과학자들이 윤리적으로 논란의 여지가 있고 비난받을 만한 길로 들어서지 않으리라고 믿을 수 있는가에 대한 염려에 따라서 복잡해질 수 있다. 특히, 후자의 경우는 그러한 연구가 점점 상업화하는데 대한 염려나 언론에서 제기되는 연구윤리에 대한 질문들로부터 불붙는다.
 
동물유전공학에 대한 근본적인 도덕적 반대와 미래에 일어날 만한 일에 대한 염려는 그러한 연구는 신중히 제한되어야 하거나 금지되어야 한다고 보이드 그룹의 몇몇 구성원들을 설득하기에 충분하다. 게다가, 동물을 사용하는 이익이 결코 해로움보다 중요하지 않다고 (또는 단지 극히 예외적인 경우에만 해로움보다 중요하다고) 주장될 정도로 동물복지에 미치는 영향이 해로운 것으로 결론지을 수 있다.
보이드 그룹의 그 밖의 다른 구성원들에게 근본적인 반대는 그 자체로는 위에서 언급한 종류의 이익을 얻기 위해 동물 유전자를 변형하는 연구를 하지 않을 충분한 이유가 되지 못한다. 그러나 그들도 무엇이 건전한 것인가에 대한 인식이 논쟁가능하고 바뀔 수 있는 것인 한, 그러한 문제에 귀를 기울여야 하며 그것은 마땅히 언급되어야 한다는 데 동의한다. 과학이 급속히 변화하는 때에 윤리적 문제에 대한 모든 타당한 주장들을 듣는 것은 특히 중요하다.
 
[3. 유전자 변형의 결과]
유전자 변형에 대한 근본적인 도덕적 반대 입장이 무엇이건, 동물들의 유전자가 변형되고 과학에 이용될 때, 그 결과에 대한 조심스럽고 섬세하고 비판적인 검토가 있어야 한다는 데 보이드 그룹 구성원들은 동의한다. 이는 동물에게 복지 문제를 일으킬 유전자 변형의 특수한 잠재성에 대한 고려를 포함해야 한다.
 
3.1 동물복지에 대한 영향
여기서는 두 가지 측면을 살펴 보는 것이 필요하다: 동물이 유전적으로 변형되는 과정 중에 생길 수 있는 해로움, 그리고 변형된 동물이 얻게 되는 복지. 영국에서, 동물에게 통증이나 고통을 줄 수 있는 모든 과학 절차는 동물(과학 절차)법 1986 에 따라야 하며 내무성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동물에게 가해지는 해로움은 최소화되어야 하며, 해로움과 관련하여 예상되는 이익이 타당하다고 판단될 경우에만 절차는 수행될 수 있다.
 
3.1.1 유전자 변형 동물의 생산
유전자 변형에 사용되는 기술은 사전 계획된 교배 및 수정란 수집(마우스가 사용될 경우 동물을 죽이거나, 더 큰 동물의 경우에는 개복술을 통해)에 이어, 과배란(superovulation)을 일으키기 위해서 암컷 동물에 약품을 투여하는 것을 포함한다. 시험관에서(in vitro) 유전적으로 조작된 후에, 변형된 배아는 개복술을 통해 대리모에 착상된다.
과배란과 개복술은 농장동물과 실험실 동물의 선택 교배에도 적용되는 정착된 기술이다. 개복술은 일반적인 마취 상태에서 실행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복술은 실험 후 통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과배란도 스트레스(discomfort)를 일으킬 수 있다. 양 쪽 모두의 경우, 적절한 무통법이 실행되어야 한다. 대리모의 준비는 가임신 상황을 꾸며내기 위해 불임 수컷과 교미시키는 것을 포함하며, 따라서 이 수컷들은 일반적인 마취 상태 아래 정관절제술을 받아야 한다. 때때로, 암컷 동물들은 매우 어린 나이에 교미를 하게 되는데, 이는 고통스러운 것일 수 있다 (7).
 
적용되는 기술의 직접적인 결과와는 별도로, 자궁 내(in utero)에서 성장하는 동안 치명적인 죽음이 발생할 수 있으며, 그 밖에 생후에도 죽을 수 있다. 한 연구(8)에 의하면, 마우스 배아에 일곱 개의 상이한 유전자를 전핵 주입한 실험에서, 전체1585배아 중 1360배아가 주입에서 생존했으며 (어떤 경우는 밤샘배양), 가임신 암컷에 착상되었다. 29%의 착상 배아는 이유기까지 생존했다 (일곱 번의 실험에서 21-42%). 단지 1/4미만이 성공적으로 유전자 변형된 것으로 밝혀졌다 (착상된 배아의 7%, 실험 전체의 3-11%).
이러한 비율은 경우에 따라 상당히 달라지는 것으로 보인다. 어느 발달 단계에서 태아가 통증과 고통을 경험할 수 있는지, 치명적인 죽음으로 인해 어미의 복지가 얼마나 손상되는지는 불명확하다. 그러나, 더 큰 동물의 경우 유산이 어미에게 고통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출산 중 사망은 상대적으로 많은 수의 공급(donor)과 수란(recipient)동물들이 상대적으로 적은 수의 유전자변형동물을 생산하기 위해 사용되어야 한다는 것을 통상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유전자변형동물을 생산하는 동안 죽은 비율과 연령에 대한 자료는 없으며,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반적인 복지 문제에 대한 더욱 상세한 분석이 필요하다.
 
3.1.2 실험동물의 복지
어떤 경우, 유전자 변형은 동물의 복지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이론상, 어떤 경우는 동물복지에 이익이 될 수 있다; 그리고 그 밖의 다른 경우에는 광범위한 고통을 가져오는 확실히 反 복지적인 결과를 낳는다 (9, 10).
복지는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손상될 수 있다.
(a) 연구를 목적으로, 인위적으로 다양한 유전병, 비정상적인 발달, 유전자 기능 비정상을 일으키거나 모의실험을 하기 위해 유전자 결여(‘knock-outs’), 절단 또는 불완전한 유전자들이 삽입될 수 있다.
(b) 어떤 유전자 조작의 경우에는, 의도치 않은 해로운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그런 부작용은 새로운 유전자 물질이 활동할 때 생길 수 있으며, 예상치 못한 생리적 변화가 발생할 때도 생길 수 있다; 또는 DNA가 동물 자신의 유전자들 중 하나 또는 그 이상의 기능을 못하게 할 때도 생길 수 있다. 후자의 경우는, 특히 전핵 주입법을 사용하여, 실험동물 게놈 속에 새로운 유전자 물질을 무작위적으로 융합한 데 따른 결과이다. 많은 많은 경우 이는 배아가 발달하는 데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경우에도, 동물의 복지는 심각하게 훼손될 수 있다 (마우스는 사지가 기형이거나 신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체로 태어났다). 마우스의 경우, 배아 줄기세포(embryonic stem cell) 조작 기술은 오늘날 향상된 유전자 적중(gene targeting)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대부분의 유전자 변형이 동물 당사자에게 이익을 주기 위한 것이 아니지만, 예를 들어, 질병에 대해 더 높은 저항력을 갖게 함으로써, 유전자 변형은 동물복지를 목적으로 할 수도 있다. 만일 (모든 곳의) 모든 돼지들이 구제역에 저항력을 가지게 된다고 가정해 볼 때, 이는 돼지의 복지에 상당한 이득이 될 것이다. 그 밖의 다른 경우, 유전자 변형은 복지 ‘중립적’이 될 것이다. 만일 ‘변형되지 않은 동물들의 평균과 다르지 않다면’ 이에 해당되는 경우일 것이다 (예를 들어, 우유에서 의학적으로 중요한 단백질을 생산하도록 변형된 대부분의 동물들의 경우 (11)); 또는 이들의 복지는 선택 교배를 통해 생산된 동물들의 복지와 다르지 않다 (1). 마지막 입장은 직접적인 유전자 변형과 전통적인 선택 교배의 결과 사이에 중대한 차이가 있는가 없는가 하는 질문을 다시 하게끔 한다.
 
3.1.3 선택 교배와의 비교
직접적인 유전자 변형과 선택 교배 양쪽 모두 동물복지를 향상시키거나 복지 문제를 만들어낼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직접적인 유전자 변형은 선택 교배보다 더욱 빠른 속도로 유전자 물질에 특정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 그러나 원하는 목적 (원하는 형질)을 이루기까지는 유전자 변형은 선택 교배의 결과보다 예측 가능성이 떨어진다. 선택 사육은 단계적인 모습으로 계획된 결과를 만들어내는 경향이 있는 반면에, 직접적인 게놈 변형은 복지를 침해할 더 큰 가능성을 지닌 채로 더욱 색다르고 놀라운, 광범위한 모습으로 나타날 수 있다. 이는 특히 유전자 결여의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knock-out 실험의 경우에 그러하다; 그리고 더 일반적으로, 전핵 주입법이 사용될 때 그러한데, 이미 말했듯이, 유입된 DNA는 수란동물의 게놈에 무작위적으로 합성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선택 교배에서 발생하는 복지 변화는 더욱 점진적이고, 은밀한 것일 수도 있으며, 이른 시기에는 알아차리기 힘들기 때문이라고 주장할 수도 있다. 이러한 변화의 점진성이 사회로 하여금 선택 교배를 수용하도록 할 수도 있다 – 예를 들어, 몇몇 애완동물 사육의 경우. 그러나 애완동물 사육에 만일 유전자 변형이 개입된다면 일반적으로 부당한 것으로 생각될 것이다.
 
3.1.4 복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이해 증진
유전자 변형된 동물을 생산하고 사용한 결과에 대한 고려는 동물이 받는 고통과 변형된 형질로 인한 이익을 예상하는 데 따르는 어려움으로 인해 복잡해진다. 다른 연구 영역에서와 마찬가지로, 잠재적인 고통과 이익을 과학적인 이해와 (비슷한 실험의 결과를 포함하여) 사전 경험을 통해 평가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이 영역에서는 많은 것들이 새롭고 빠른 속도로 전개되고 있고 절차의 잠재적인 결과는 종종 불명확하다. 따라서 작업이 진행될 때마다 그 작업에 대한 정당화가 재평가되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 이전에 있었던 관련 작업 경험을 통해 고통과 이익을 예상할 수 있는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다. 복지 측면에서, 유전자 조작의 결과가 가능한 한 상세하게 기록되는 것이 중요하다 - 그리고, 이익 문제와 관련하여, 바랐던 이익을 실제로 얻었는지 기록하는 것도 중요하다.
 
유전자 변형된 동물의 특성에 대한 자료는 복지 문제를 언급하지 않은 경향이 있다. 어떤 결과들 – 행동의 변화와 같은 더욱 ‘숨겨진’ 비정상적 결과들 – 은 알아채기 힘들 것이다. 그리고 예상치 못한 결과의 ‘허용’은 동물이 사용되는 정도와 동물의 수에 달려있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실험실 연구에서 적은 수의 마우스를 유전자 조작하는 데 따른 사소한 부작용에는 상대적으로 덜 관심을 두는 반면에, 농장동물을 대규모로 생산하는 경우에는 모든 가능한 결과를 검토하려 할 것이다.
비정상적 영향으로 인한 복지 문제에 더 큰 주의를 기울이고, 그런 영향에 대한 조사와 정보 수집, 그리고 정보 공유가 향상될 필요가 있다. 특히, 다음과 같은 것들이 필요하다:

• 유전자 조작의 예상치 못한 결과와 부작용에 대한 조사, 자료수집, 보고에 더욱 전념. 예상치 못한 결과를 발견하도록 힘써야 하며, 정보수집은 동물사육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동물기술자들(animal technicians)과 담당자(Named Persons))을 포함해야 한다. 복지문제는 유전자 변형된 동물들의 특성에 대한 데이터베이스에 기록되어야 하며, 학술지는 새로운 유전자 조작술을 보고할 때 실험 대상 동물에 미치는 영향을 충분히 알리도록 과학자들에게 요구해야 한다. 보고는 실험동물(resulting animals)이 경험하는 예상 밖의 결과뿐만 아니라, 유전자 변형 동물의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궁 내(in utero) 사망과 같은 측면들도 포함해야 한다. 전자는 질병률이나 사망률, 건강 상태의 변화, 체중/성장의 변화, 행동 변화, 번식성공률의 변화, 육아적 소견(gross morphology)의 부검실습 결과를 포함해야 한다:

• 실험의 실제 성과에 대한 평가 – 예를 들어, 원하는 표현형이 실제로 달성되는 비율을 찾기 위한 실험 결과의 분석.

3.2 사용되는 동물 수에 대한 고려
유전자 변형 동물의 생산과 사용은 급속히 증가해 왔다. 비교 데이터는 1995-1997년까지 것이 있는데, 유전자 변형 동물에 실행된 과학적 절차의 수는 이 시기에 64%까지 증가했음을 보여준다 (3) ³. 근래에는 새로운 기술을 이용해 새로운 연구를 하기 위한 상대적으로 광범위한 기회 잡기가 성행한다. 더 많은 실험계획들이 유전자 변형된 동물들을 사용하고 있다 – 각각의 실험계획에서, ‘결과가 더욱 빨리, 그리고 종국적으로는 더 적은 동물을 사용해 달성될 수 있도록’, 동물모델의 유효성이 강화되어야 할 것이지만 말이다 (1).
논쟁의 여지가 있지만, 유전자 변형 동물 사용의 증가는 특정 시기의 필요성에 따른 것으로 간주될 수 있다. 이러한 정당화는 15년 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상황에 기초하며, 이득이 실현되고 동물을 사용할 필요성이 줄어듦에 따라 시간이 지나면서 바뀔 수 있다. 반면에, 포유동물 게놈 속에 있는 10만여 유전자와 인간 게놈 배열의 급속한 성장과 함께, 새로운 연구의 잠재성은 거대하며, 사용되는 동물의 수는 당분간 끊임없이 증가할 것이다.
내무성 통계가 유전자 변형 동물의 다양한 이용 범위와 특성, 생산 과정에서의 죽음과 실험동물의 결과라는 두 측면에서 복지가 손상되는 범위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담는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동물절차위원회가 그러한 정보가 더 많이 통계에 포함될 수 있는지에 대해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2). (이종간 장기이식 연구에서 생산되는 돼지와 관련한 Langley와 D’Silva (13)의 권고를 또한 보라)
 
3.3 안전에 대한 고려
유전자 변형 동물의 생산과 사용에 대한 공리주의적인 정당화는 환경 전반은 물론 인간과 다른 동물들에 대한 잠재적인 위험에 대해서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것은, 국가들 사이에 그 목적와 집행력이 상이한, 관리기관들의 주된 관심사이기에 안전의 측면에 대한 더 많은 연구가 그들의 결정에 뒷받침될 필요가 있다.
여기서, 안전에 대한 위험에서 고려될 필요가 있는 몇몇 관련 범주들을 간단히 검토해 본다:

• 유전자 변형 동물이 외부로 나가 다른 집동물이나 야생동물과 교배함으로써 새로운 유전자가 다른 종에게 전이될 가능성에 대한 고려;
• 유전자 변형 동물의 생산 과정에서 DNA vectors로 RNA 바이러스(retroviruses)를 사용할 위험에 대한 고려: 예를 들어, 유전자가 실수로 다른 개체나 종에게 옮겨지거나 RNA 바이러스가 다른 생물체를 감염시킬 가능성;
• 유전자 변형 동물과 그 산물을 소비함으로써 인간과 동물의 건강이 위험에 처할 가능성에 대한 고려;
• 몇몇 유전공학 과정에서 사용되는 약품 저항성 유전자 작성인자(drug resistance gene makers)가 실수로 전이, 발현될 위험 가능성에 대한 고려;
• ‘생태적’ 고려, 예를 들어, 질병저항 동물 생산의 광범위한 결과에 대한 고려;
• 이종간 장기이식, 동물의 장기를 이식받는 사람이 동물 바이러스 질병에 감염되고 그럼으로써 이후 더 많은 사람들에게 감염될 위험에 대한 고려.

3.4 동물 유전자 변형의 목적과 잠재적 이익
유전자 변형 동물을 사용하는 경우는 주로 다음과 같다: 생의학 연구와 검사 일반, 의학적으로 중요한 단백질 생산, 이종간 장기이식, ‘생산성’이 증가되거나 질병 저항력을 지닌 농장동물.
 
3.4.1 생의학 연구
지금까지 유전자 변형 동물을 사용하는 가장 일반적인 경우는 생의학 연구(예를 들어, 인간과 동물에 대한 기초 및 응용 연구, 유전자 조절(gene regulation), 뇌 수용체 화학(brain receptor chemistry), 유전자 질병과 사람 유전자 치료법 개발)와 새로운 의약품 개발과 검사이다. 이 경우 주로 작은 실험실 포유동물(대부분의 경우 마우스)을 사용한다.
 
유전자 변형 동물 사용의 필요성에 대한 각각의 사안을 판단하는 것은 힘들다. 잠재적 이익과 해로움의 상대적 비중에 대한 판단이 불확실한 커다란 ‘중간 지대’가 있으며 (동물과 인간 양쪽 모두의 경우에 그러하며, 잠재적으로, 연구 결과의 부적합한 적용을 통해서 발생하게 될 안전성 위험과 해로움의 측면에서), 조작에 따른 표현형이 어떻게 나타날지 그 결과를 예측하기가 어렵기에 특히 유전공학의 경우에 그러하다. 잠재적 위험뿐만 아니라 실재적 위험도 검토하는 것이 중요하며 작업이 이루어지는 동안 이익을 재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 판단은 또한 질문자의 관점에 달려 있을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의학 연구에서 동물 사용의 필요성에 대한 사람들의 판단은 그들이, 또는 그들과 가까운 누군가가, 질병이나 불확실한 상황에서 실제로 고통받고 있는가 아닌가에 달려 있을 수 있다. 이런 측면에서, 그런 쟁점에 대한 다양한 시각들을 끌어오기 위해 윤리 검토의 과정을 넓히는 것은 가치가 있다. 영국에서, 동물 실험에 대한 지역의 윤리검토과정에 일반인이 참가할 수 있는 가능성 (12 참조)은 이런 측면에서 한 성과이다 – 이는 내무성 감독관의 전문성과 법적 권위에 수반될 폭넓은 관점을 제공한다.
 
- 가능한 개선?
연구 자체의 잠재적 이익은 별도로 하더라도, 유전자 변형된 마우스를 사용하는 것은 동물 사용의 개선을 가져올 수 있다. 비록, 전체로 볼 때, 그런 향상은 이미 지적된 잠재적인 동물복지문제와 관련해 균형이 잡힐 필요성이 있지만 말이다.
 
예를 들어:
• 비록, 말하자면, 파킨슨병 모델로 유전자 변형된 마우스의 생산 중에 동물에게 해로움이 발생할 수 있지만, 더 많은 변형된 동물들을 교배를 통해 얻을 수 있으며, 이는 뇌의 흑색질(substantia nigra)에 장애를 만들어내기 위해 각각의 동물에게 독소를 주입하거나 외과적 절차를 실행하는 것보다 해로움을 적게 줄 수 있다 - 비록, 이와는 반대로, 독소나 외과시술에 의해 발생하는 장애를 가지고 있는 동물들은 개입의 시기로부터만 병으로 고통받는 반면, 변형된 동물들은 파킨슨 병을 가지고 태어남으로써 고통받을 것이지만 말이다.

• 유전자 변형을 통해 인간 유전자를 표현하는 마우스를 발전시킴으로써 약품검사가 향상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람의 세포 내 수용체(human receptor sites)와 임상질병이 마우스에게서 연구될 수 있도록 한다. 인간 질병의 이러한 향상된 ‘모델’은 전통적 방식으로 사육된 마우스에 대한 장기간 연구에 대한 대안으로서 유전자 변형된 마우스에게서 독성과 약품의 단기간 연구를 허락함으로써 동물에게 야기되는 광범위한 해로움을 경감하도록 도울 수 있다.
- 비(非)인간 영장류(non-haman primates) 사용의 증가?
생의학 연구에서 특별한 관심 분야는 비인간 영장류의 사용이다. 유전자 변형과 관련된 몇몇 최근 발달은 비인간 영장류에 대한 작업이 증가할 수 있는 가능성을 유발한다.

• 낭포성 섬유증(cystic fibrosis (CF))연구에서, 마우스 모델에 대한 제한조치는 질병의 영장류 모델을 찾도록 미국 연구자들을 이끌었다. 비록 유전적으로 변형된 마우스가 낭포성 섬유증 이해와 치료 작업을 돕기는 했지만, 마우스는 인간과 같은 종류의 간질환을 일으키지 않기 때문에 그들의 유용성은 한정되어 있다. 연구자들은 요즘 미국보건기구 영장류 센터에서 낭포성 섬유증을 유발하는 열성 유전자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는 동물을 찾기 위해 대규모 집단의 영장류를 심사하고 있으며, 낭포성 섬유증을 가지고 있는 영장류를 사육하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14).

• 영장류 배아줄기세포(embryonic stem (ES) cell) 연구의 최근 보고서는 유전자 변형된 비인간 영장류를 포함하는 작업이 앞으로 가능함을 말한다. 영장류 ES는 현재 성공적으로 배양되었으며 인간 초기 발전과 질병의 이해를 목적으로 하는 연구에서 사용되고 있다 (15). 그러한 연구는 미래에 세포의 유전자 조작과 유전자 변형된 동물들의 생산을 포함할 것이다.
다양한 종의 비인간 영장류의 상대적 고통 감지 능력과, 그것이 다른 종들(예를 들어, 마우스, 돼지)과 비교될 때 그 능력에 대해 논쟁의 여지가 있기는 하지만, 연구실에서 비인간 영장류의 복지 요구를 만족시키기는 어려우며, 잠재적인 동물의 고통은 증가한다고 전반적으로 알려져 있다. 게다가, 어떤 종들은 단지 야생에서만 얻을 수 있기에 자연 개체 수에 대한 위협은 물론 포획, 수송이 심각한 스트레스를 줄 수 있다 (15). 이러한 모든 사항들이 비인간 영장류의 사용 필요성 평가시 고려될 필요가 있다 (보이드 그룹은 현재 이 영역을 검토하고 있다).
 
3.4.2 이종간 장기이식 (Xenotransplantation)
영국에서, 이종간 장기이식 발전을 목적으로 하는 연구는 장기 공급원으로써 유전자 변형된 돼지를 사용하며, 비인간 영장류를 수여자로 사용하기도 한다. 이렇게 동물을 사용함으로써 발생하는 쟁점에 대한 논쟁이 계속되고 있으며, 이와 같은 광범위한 영역은 이 보고서의 범위에서 벗어난다. 이러한 쟁점들은 Nuffield Council on Bioethics (16), UK Government Advisory Group on the Ethics of Xenotransplantation (17), United Kingdom Interim Regulatory Authority on Xenotransplantation (UKXIRA - 18) 그리고 British Union for the Abolition of Vivisection with Compassion in World Farming (13) 등의 최근의 보고서에서 다루어진다.
 
3.4.3 제약적으로 유용한 단백질의 생산
양, 소, 염소는 모두 인간이 사용하기 위한 제약적으로 중요한 단백질을 생산하도록 변형되어 왔다. 때때로 그러한 단백질을 생산하는 대체적인 방식의 사용이 가능하기는 하지만, 항상 그런 것은 아니다. 대량으로 필요한 대부분의 제약 단백질들은 인간세포를 대규모로 배양해 생산하기에는 비용이 너무 많이 들 것이다. 비록 많은 경우 동물의 사용만이 적절한 생물학적 활동을 보장할 수 있기는 하지만, 유전자 조작된 박테리아, 식물, 동물들은 어느 정도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적인 접근법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Alpha-1-antitrypsin(AAT)는 폐기종(emphysema)이나 낭포성 섬유증과 같은 간 질환의 취급을 위해 요청된다. 이 단백질은 보통 간에서 생산된다. AAT는 유전자조작 식물에서 생산될 수 있으나 이 경우는 일반적으로 간에 함유된 탄수화물 그룹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자연 단백질보다 약 50배 빨리 혈류에서 옮겨진다. 따라서 많은 경우, 모유 속에 인간 단백질을 함유하는 유전적으로 변형된 동물들은 알맞은 가격에 생물학적으로 활동적인 단백질을 적정량 생산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이다.
 
3.4.4 농장동물 생산의 증가
이미 언급했듯이, 선택 교배 프로그램이 같은 목적을 위해 실행되고 있지만, 보고서 작성 시점에서 영국에서 유전자 변형에 의한 농장동물 생산증가를 목적으로 한 작업은 현재 없다.
성장률 강화나 근육형성을 통한 생산성 증가를 단일 목적으로 하여 유전적으로 변형된 동물들의 생산은 비판적인 주의를 요하는 영역이다. 과거에 발생한 극심한 복지 문제 때문이며, 또한 그런 실행으로부터 발생하는 이익은 일반적으로 낮게 인식되었기 때문이다. 그러한 실행을 수행하기 위한 제안에 대한 윤리적 재검토는, 이전의 경험에 바탕하여, 관련된 동물의 잠재적인 복지 문제의 범위를 고려해야 한다; 새로운 실행에서 反 복지 결과가 발생할 가능성; 그리고 어떻게 그것을 피할 것인가. 몇몇 농장 동물들은 ‘과잉생산’하도록 사육되었기에 복지가 이미 침해당했으며, 그들의 생산성을 여전히 더 증가시키기 위해 그런 동물들을 유전적으로 설계하는 것은 동물에게 더 큰 고통을 야기할 것임을 기억해야 한다. 농업에서 유전자 변형된 동물들의 대규모 생산과 장기간 사용에서, 유전자 변형에 의한 복지 부정적인 결과가 감내되어서는 안 되며, 그런 결과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실제적인 상황에서, 동물의 전 생애에 걸쳐 어떤 단계에서도 복지가 침해받지 않아야 함을 입증하기 위해 그러한 동물의 생산자가 그 책임을 져야 한다.
 

[4 결론]
 
4.1 유전자 변형된 동물 사용에 대한 기본적인 도덕적 반대
보이드 그룹 구성원들은 유전자 변형된 동물 사용에 대한 근본적인 도덕적 시각에 있어 서로 의견을 달리 한다. 몇몇 사람들에게 있어 어떤 기본적인 도덕적 반대들은 그런 작업은 극히 제한되거나 전부 금지되어야 한다고 그들을 설득하기에 충분하다. 게다가 동물복지에 대한 결과는 그런 동물 사용의 이익은 위해를 절대로 초과할 수 없다고 (또는 극히 예외적인 경우에만 초과할 수 있다고) 할 정도로 결정적으로 판단될 수 있을 것이다.
다른 이들에게, 근본적인 반대는 그 자체로는 유전자 조작된 동물을 사용하는 연구를 금지할 충분한 이유를 제공하지 않는다. 비록 대다수는, 무엇이 도덕적으로 수용 가능한가에 대한 논쟁과 변화가 가능할 수 있도록, 그런 염려가 상황을 되돌아보게 하고 마땅히 고려되어야 한다고 믿지만 말이다. 과학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기에, 도덕적 고려를 강조하는 모든 합당한 주장들을 듣는 것은 특히 중요하다.
 
4.2 동물 유전자 변형의 결과에 대한 고려
도덕적 입장이 무엇이든, 보이드 그룹 구성원들은 동물들이 유전적으로 변형되고 과학에 사용될 때, 사용의 결과에 대한 주의 깊고 상세하고 비판적인 정밀한 조사가 있어야 하며, 동물을 사용할 필요성에 대한 진지하고 정직한 고려가 있어야 한다는 데 동의한다. 이러한 노력은 유전적으로 조작된 동물들을 사용하는 데 관련된 모든 이들을 포함해야 한다 – 연구자, 투자기관, 기관윤리위원회, 저널 편집인과 동물을 돌보는 이들. 게다가, 일반인들이 유전적으로 변형된 동물의 사용과 유전공학 전반에 대해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광범위한 공공토론을 활성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이드 그룹의 토론은 동물복지에 대한 결과와 유전적으로 변형된 동물의 생산과 사용의 필요성에 초점을 맞추어 왔다. 그러한 작업이 그 이상의 논쟁적 쟁점을 일으킬 수 있음이 언급되었다 – 유전자 변형 동물의 특허와 복제 같은 – 그러나 이러한 문제들은 이 보고서의 범위 밖에 있다.
 
4.2.1 동물복지
유전자 변형된 동물의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복지 문제(사망률과 죽음이 발생하는 연령을 포함)에 대한 더욱 상세한 분석이 필요하다.
동물의 유전자 물질을 직접적으로 변형하는 것은 예측불가능하며 광범위한 결과를 낳을 수 있으며, 이러한 절차의 잠재적인 위해와 이익은 종종 불명확하다. 따라서 진행 중에 작업의 정당화가 재평가되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 이를 위해, 유전자 조작이 복지에 미치는 결과는 가능한 한 아주 상세히 기록되어야 하며, 바라는 표현형을 얻는 성공률을 평가하도록 해야 한다.
특히, 유전자 조작의 반/부작용에 대한 데이터를 조사하고 수집하고 보고할 상위 위원회가 필요하다. 적합한 행위가 뒤따라야 하며, 반작용 안에서 실제적으로 찾아져야 하며 자료 수집은 동물사육에 책임이 있는 사람들을 포함해야 한다. 복지문제는 유전자 변형된 동물의 특성과 관련해 데이터 베이스에 기록되어야 하며, 저널은 새로운 유전자 조작을 알리는 과학자들에게 실험동물에 대한 결과를 전부 기록하도록 요구해야 한다. 기록은 실험동물에 의해 경험되는 반작용뿐만 아니라, 유전자 조작 동물의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궁 내 (in ultero) 사망과 같은 측면들도 포함해야 한다. 전자는 질병률이나 사망률, 건강 상태의 변화, 체중/성장의 변화, 행동 변화, 번식 성공의 변화, 그리고 육아적 소견(gross morphology)의 부검(post mortem) 실습의 결과를 포함해야 한다.
유전자 변형 동물의 생산과 사용에 대한 공리주의적인 정당화는 환경 전반은 물론 인간과 다른 동물들에 대한 잠재적인 위험에 대해서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것은, 국가들 사이에 그 목적과 집행력이 상이한, 관리기관들의 주된 관심사이기에 안전의 측면에 대한 더 많은 연구가 그들의 결정에 뒷받침될 필요가 있다.
최근 몇 년, 유전자 변형 동물의 생산과 사용에 있어 빠른 증가가 있어 왔다. 영국 내무성 통계는 유전자 변형된 동물의 다양한 사용 범위와, 복지가 침해당하는 범위에 대한 더욱 많은 정보를 포함해야 한다.
 
4.2.2 유전자 변형된 동물을 사용할 필요성
동물의 유전자 변형으로부터 다양한 잠재적 이익이 발생해 왔거나 또는 요구된다. 유전자 변형된 동물을 사용할 필요성에 대한 사례 판단은 모든 다양한 잠재적 위해(동물과 인간 양쪽 모두, 그리고 연구의 결과의 부적절한 적용을 통해 잠재적으로 야기될 수 있는 안전상의 위험과 위해의 측면에서)를 고려해야 한다. 그러나 유전자 변형의 경우에 그러한 판단은 불확실성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특히 힘들다. 위에서 언급되었듯이, 조작의 결과를 더 잘 기록해 그러한 판단을 위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판단은 또한 질문을 하는 관점에도 달려있으며, 이런 점에서 다양한 관점들을 고려하기 위해 윤리 재검토의 과정을 확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성장률이나 근육형성과 관련된 인자를 강화함으로써 농장동물의 생산성을 증가시키기 위한 유전자 변형의 사용은 특히 논쟁의 여지가 있다. 농업에서 유전적으로 변형된 동물의 광범위한 생산과 장기간 사용에서, 유전자 변형으로 인해 야기되는 복지-부정적인 결과는 감내되어서는 안 되며, 그러한 결과를 최소화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실제적인 상황에서, 동물의 전 생애에 걸쳐 어떤 단계에서도 복지가 침해받지 않아야 함을 입증하기 위해 그러한 동물의 생산자가 그 책임을 져야 한다.

¹ ‘변형(modification)’과 ‘공학(engineering)’이라는 용어는 비록 그 어감이 다르지만 상호 교환할 수 있는 말로 사용되었다. 특히, ‘공학’이라는 용어는 그러한 기술들로는 아직 도달할 수 없는 한 지점과,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그 목적이 ‘생산’ 임을 정확히 의미한다.
² 예를 들어, British Union for the Abolition of Vivisection과 compassion in World Farming이 동물유전공학에 대한 금지를 요청하며 영국 정부에 보낸 공개서한에서 그런 측면이 제기되었다. 우리는 그 청원서에서 우리의 토론에 유용한 시각을 얻었다.
³ 이미 언급했듯이, 이 데이터는 연구에 사용된 동물들은 물론 유전적으로 변형된 군에서 통상적으로 사육된 동물들도 포함한다. 유전적으로 변형된 군에서 사육된, 연구나 검사 과정에서는 사용되지 않은, 동물들의 수는 66%가 증가하였다. 반면에 기초, 응용 연구에서 사용된 동물들의 수는 1995-7년을 거치면서 61% 증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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