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학대 시설, 거제씨월드 폐쇄하라!"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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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적인 돌고래 체험파크인 ‘거제씨월드’는 최근 놀이기구인양 할인된 ‘이용권’을 명시하며 큰돌고래와 벨루가 등에 올라타 수영장을 도는 ‘VIP 라이드 체험’을 대대적으로 홍보했습니다. 타는 행위 외에도 벨루가와 입을 맞추기, 만지기는 물론 돌고래가 공중제비 묘기를 부리는 인위적인 행위도 체험 프로그램에 곁들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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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루가는 최대 수심 700m까지 이르는 깊은 수심으로 잠수하는 습성이 있는 해양포유류입니다. 그러나 해당 수족관의 수심은 자연 서식환경의 1/100도 미치지 못할 뿐만 아니라 관람객들의 환호성과 박수로 지속적인 소음을 고스란히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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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환경에서 서핑보드처럼 오락도구로 강요당하는 동물학대에 노출되고 있어 많은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으며, 지난 18일 올라온 거제씨월드 동물체험 규탄 국민청원에 3만 7천여 명이 뜻을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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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을 가두고 각종 체험과 공연에 이용하는 윤리적 문제를 넘어 여전히 진행중인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수공통전염 위험성이 높아져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동물을 접촉하는 상업적 행위가 제재없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우리 시민사회는 이를 문제로 인식하고 중단을 촉구하고 있지만 해당 수족관은 수용할 의지도 없고, 정부 또한 대응책 마련 움직임도 보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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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권행동 카라를 포함 10개 동료 시민단체는 오는 6월 26일(금) 오전 11시, 동물학대의 온상 ‘거제씨월드’의 폐쇄와 국내 수족관에서 여전히 진행되는 동물체험 즉각 금지 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합니다. 이후로도 야생동물의 생명권을 온당히 지키는 우리사회가 되도록 공동 대응활동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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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6월 26일 오전11시
☑ 장소: 서울 광화문 광장 (이순신 동상 앞)
☑ 기자회견 참여: '카라두잉'(https://www.karadoing.org/)으로 참여신청 가능합니다! 오시는 분들께 소정의 선물을 드립니다!!
☑ 잔인한 동물체험 금지를 촉구하는 청와대 청원에도 많은 동의 부탁드립니다!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89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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