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약 50여 농장에서 천여 마리의 곰이 웅담, 쓸개 즙 채취 용도로 좁은 철장에 갇혀 지내고 있습니다.
고통속에 지내다가 농장 탈출을 시도한 곰들이 올해 4월, 7월에 걸쳐 세 마리가 총살을 당하는 일도 있었지요.
지난 7월에 농장을 탈출하여 사살된 곰에서는 목 윗부분에 코르크 마개가 박혀 있는 발견되었는데요.
한국야생동식물보호관리협회에 따르면,
고 합니다. 스트레스를 받는 환경 속에서 지내는 사육곰은 음식을 잘 먹지 않아 강제로 음식을 투여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동물보호법 7조 2항을 보면 “살아있는 상태에서 동물의 신체를 손상하거나 체액을 채취하거나 채액을 채취하기 위한 장치를 설치하는 행위”를 법으로 금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설 허가 조차 받지 않고 운영되는 농가도 있고, 현황조차 제대로 파악되지 못한 상황에서 동물보호법 적용 또한 쉽지는 않습니다. 30년 전만 해도 정부에서 곰 사육을 권장했다고 하니, 오랫동안 농장을 운영해온 농장주들 또한 불만이 많습니다.야생곰이 웅담, 쓸개 채취를 위해 농장에 갇혀 있는 것은 한국 외에도 중국, 베트남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동남아 등지에서는 곰농장 관광 및 곰 관련 약품이 한국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상품이기도 하지요.
케이지에 갇힌 채 쓸개 집 채취가 된 곰
개농장의 개들이 뜬장에서 지내며 엄청난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는 것과 마찬가지로 사육곰 농장의 곰들도 그들의 야생적인 정상 행동 표출에 극심한 제약을 받으며 고통 받고 있습니다. 자신의 신체 일부를 자학하거나 털을 뽑는 다거나, 자신의 새끼를 물어죽이기도 하고 같은 케이지에 있는 다른 곰을 공격하기도 하는 이유입니다.
농가 관계자는 실제로 정부가 일정 보상만 해준다면 오히려 농장을 폐쇄하겠다는 의견을 내놓은 곳도 있습니다. 이에 환경부에서는 사육곰 실태조사를 진행하여 이번 달에 마무리가 될 예정이며 이를 토대로 농가들과의 협의 방안을 모색해보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정부에서 수년째 확실한 해결방안을 내놓지 않아농가에서는 사육곰 새끼를 번식하여 수를 늘리며 곰고기를 파는 곳도 생겨난 실정입니다.
이번 제주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자연보호총회에 앞서 사육곰 금지를 위해 해외의 곰 전문가들과 동물, 환경 단체들이 각 나라 정부와 사육곰 농장 폐지 합의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논의를 해왔습니다.
사육곰 농장의 문제점과 이것이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반달가슴곰의 생태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따라서 왜 사육곰 금지가 꼭 필요한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카라에서도 현재 한국 곰 농가의 현황과 환경부에서 표명한 입장 등을 전달하는 등 곰 사육 폐지안 제출 준비에 참여를 해왔고, 오는 15일에는 그 결의문 채택을 위한 투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시기에 맞추어 WSPA (World Society for the Protection of Animals)와 녹색연합에서는 우리나라 환경부에 보낼 공동 편지를 작성하였구요. 여기에 더 많은 NGO들의 힘을 실어 함께 목소리를 내기 위해 카라도 대표님 서명과 로고를 함께 보냈습니다.
이번 15일, 제주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자연보,전총회에서 곰 사육 폐지 결의문이 통과가 되길 바라며 한국 정부도 현재 농과들과의 적절한 타협점을 찾아 더 이상 무의미하게 총살되는 곰이 생기지 않기를 바랍니다.
농가 관계자는 실제로 정부가 일정 보상만 해준다면 오히려 농장을 폐쇄하겠다는 의견을 내놓은 곳도 있습니다. 이에 환경부에서는 사육곰 실태조사를 진행하여 이번 달에 마무리가 될 예정이며 이를 토대로 농가들과의 협의 방안을 모색해보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정부에서 수년째 확실한 해결방안을 내놓지 않아농가에서는 사육곰 새끼를 번식하여 수를 늘리며 곰고기를 파는 곳도 생겨난 실정입니다.
이번 제주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자연보호총회에 앞서 사육곰 금지를 위해 해외의 곰 전문가들과 동물, 환경 단체들이 각 나라 정부와 사육곰 농장 폐지 합의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논의를 해왔습니다.
사육곰 농장의 문제점과 이것이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반달가슴곰의 생태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따라서 왜 사육곰 금지가 꼭 필요한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카라에서도 현재 한국 곰 농가의 현황과 환경부에서 표명한 입장 등을 전달하는 등 곰 사육 폐지안 제출 준비에 참여를 해왔고, 오는 15일에는 그 결의문 채택을 위한 투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시기에 맞추어 WSPA (World Society for the Protection of Animals)와 녹색연합에서는 우리나라 환경부에 보낼 공동 편지를 작성하였구요. 여기에 더 많은 NGO들의 힘을 실어 함께 목소리를 내기 위해 카라도 대표님 서명과 로고를 함께 보냈습니다.
이번 15일, 제주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자연보,전총회에서 곰 사육 폐지 결의문이 통과가 되길 바라며 한국 정부도 현재 농과들과의 적절한 타협점을 찾아 더 이상 무의미하게 총살되는 곰이 생기지 않기를 바랍니다.
김은숙 2012-10-08 11:57
뉴스보고 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 현재 정부에서 추진하려고 하는 방안들이 기절초풍할 방안이더군요. 남은 곰을 죽인다는게 방안이예요!!! 어리석고 아둔한 정부 방침 얼른 개정될 수 있길 바랍니다.
백명희 2012-09-22 00:22
꼭 반가운 소식 기다립니다!!
김효지 2012-09-17 19:28
꼭 폐지되길.
KARA 2012-09-17 11:26
세계자연보호총회에서 곰 사육 폐지 결의문이 통과 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많은 반대가 있을 거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세계 정부 관계자들로부터 찬성 123표, 반대5표 그리고 NGO들로부터 찬성 443표, 반대 8표를 받았습니다. 중국의 한 정부 관계자도 사실은 골치아픈 사육곰 농장이 폐지되길 바랬었다는 뒷 이야기도 전해졌네요. 이를 계기로 한국 정부도 본격적으로 사육곰 농장 폐지에 힘을 써주었어면 하는 바램입니다.
주경미 2012-09-17 11:16
하아...세계자연보호총회에서 곰 사육 폐지 결의문이 통과되길...바래요 ㅠㅠ
이슬기 2012-09-17 09:23
그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알아주길..
전주미 2012-09-17 08:48
인간을 위한 곰 사육이라...너무 잔인한 일입니다. 몇년전 베트남 공항에서 만난 어떤 가족 패키지 여행자 분들이 곰 쓸개즙을 샀다며 자랑했을때 ㅠㅠ 그 충격이란..정말 이런일들이 일어나고 있구나!! 우리나라 사람들이 나가서 이렇게 하고 있구나!! 부끄러움과 어이없음, 화남,,, 그리고 우리 나라안에서도 코르크 마개라니! 어리석은 인간이라 고개조차 들수 없네요ㅠㅠ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