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장에서 가정으로’ 벌교 개농장 구호 프로젝트 결산보고

  • 카라
  • |
  • 2020-04-02 17:07
  • |
  • 1260
‘뜬장에서 가정으로’ 는 동물권행동 카라 · 나비야사랑해 ·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 · 동물자유연대 · 비글구조네트워크 이하 5단체가 함께 진행한 프로젝트입니다. 전라남도 보성군 벌교읍 소재 폐업 개농장의 개들을 전원 구조하고, 그 이후 단체간 신뢰를 기반으로 치료 · 돌봄 · 입양 활동을 위한 1년의 장기 프로젝트. 지난 3월 4일, 벌교 개농장 구호 프로젝트가 무사히 마무리되었습니다. 그 경과를 정리합니다. 





구조: 84마리 개들에게 주어진 삶의 기회


벌교의 개농장은 한 시민의 끈질긴 민원 제기에 의해 폐쇄 명령을 받은 곳이었습니다. 당일 다섯 단체가 집결하여 65마리 개들을 전원 구조했고, 개농장은 이후 폐쇄되었습니다. 구조된 동물들은 수도권의 위탁보호소 이동했습니다.


상태가 나쁘다고 판단되는 개체는 동물병원으로 즉각 이동했으며, 임신한 개체는 카라 사무실과 위탁처 안쪽 공간 등에서 특별한 보살핌을 받았습니다. 이후 새로 태어난 강아지들까지 포함한 총 개체는 84마리. 소수의 몇 마리를 제외한 대부분의 개들이 사람을 무척 두려워하고 피했기에 앞날이 참 걱정되었습니다.


참고 게시물 > https://www.ekara.org/activity/against/read/11289




중성화 수술과 치료: 포럼과 회사, 다양한 자리에서의 연대


구조가 진행된 후 카라 등 단체들은 평소 도움을 종종 받던 분들께 연락을 드려 도움을 구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개식용 종식을 지지하고, 구조된 개들의 새 삶을 응원해주시며 기꺼이 내민 손을 잡아주셨습니다. 중성화 수술이 가능한 상태인 52마리 개들의 수술은 <버려진 동물을 위한 수의사회>에서 진행해 주셨고, 종합접종과 1년치 기생충 예방에 필요한 약품 등은 <버박코리아>, <조에티스코리아>, <바이오노트>, <한국수의약품>, <중앙백신> 그리고 <녹십자동물약품> 에서 지원해 주셨습니다.


열악한 뜬장 생활의 결과 슬개골탈구, 사상충 감염, 중증 피부병 등에 이환되어 집중 치료가 필요한 개들에 대한 <한국수의사임상포럼>의 무상치료연계도 진행되었습니다. <해마루동물병원>, 부천 <이지동물병원>, <일산동물의료원>, 대구 <두남자동물병원> 등에서 개들을 맡아 치료를 진행해 주셨습니다.


정말 마음이 아프게도 또롱이와 푸린이는 치료를 받던 도중 심장사상충으로 인해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다. 그래도 떠나기 전, 사람을 좋아했던 두 아이들은 병원 선생님께 따뜻한 사랑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 애들이 떠나는 길이 외롭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중성화 수술을 받는 벌교 개농장 구조견들.


굉장히 행복해하며 주사를 맞는 삽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