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육견협회가 동물권행동 카라를 대상으로 형사 고발, 민사 고소를 걸었습니다.
카라는 최근 영등포 경찰서로부터 두 통의 통지문을 수령하였습니다. 대한육견협회 측에서 카라의 개식용 종식 활동을 형사고발하고 거액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민사 고소를 하였으니 경찰서에 출두해달라는 통지문이었습니다.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확인한 구체적인 고발 내용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카라는 악성적 묻지마 민원을 전국적으로 국민신문고, 지자체에 제기하였고 지자체는 반복적으로 개사육농가(개농장)에 합동단속을 나와 수많은 사육 농가(개농장)이 방역 악화 및 경영부실에 시달리는 엄청난 고통을 겪고 있다. 카라는 회원들에게 개 사육 농가를 신고하여 폐업시키라고 선동하고 후원금을 모금하는 행태를 벌이고 있다. 카라로 인한 물질적·정신적 손해는 이루 말할 수 없다. 전국 개사육농가(개농장)의 약 1/3이 폐업했을 지경이다.“
2005년부터 카라와 시민이 함께 주도해온 개식용 종식을 위한 준법 활동을 비방하고 정면 공격해온 것입니다. 이에, 대한육견협회의 정체성을 되짚어보고 육견협회 회원이 내부 상황을 고발해온 서신을 공개합니다. 카라는 조속한 개식용 종식을 위해 더욱 단단하게 시민분들과 연대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