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복지 2번 달걀 ‘개방형 케이지’ 에이비어리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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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6-0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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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복지 2번 달걀 개방형 케이지에이비어리

 

달걀이 어떤 환경에서 키워진 닭에게서 왔는지는 난각에 표시된 맨 마지막 숫자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중 1(자유 방목)2(평사 사육)동물복지인증 달걀이라고 하여, 케이지가 아닌 동물의 복지 기준에 맞춰 사육되는 환경을 의미합니다.

 

산란계 동물복지 농장 244개소 중 자유 방목을 제외한 198개소는 평사 사육이라 하여 실내에서 닭들을 풀어놓는 형태를 의미합니다. 그러나 이런 평사 사육시설에도 1층만 있는 곳이 있는 반면 4층까지 있는 곳도 있습니다.

 

아파트처럼 다단으로 슬랫을 쌓아 두배에 가까운 사육밀도에서 닭들을 키우는 시설을 '에이비어리(유럽형 개방 케이지)'라고 합니다.

 

유럽에서 케이지 사육이 금지되면서 케이지의 문을 없애면서 처음 도입된 이러한 형태의 농장은 국내에서 공장식 축산의 문제점으로 지적된 높은 사육밀도제한 없는 사육두수 문제가 여전합니다.

 

에이비어리 사육 규정을 보면 슬랫(다단구조물)이 면적에 포함되면서 바닥 면적을 기준으로

1㎡당 17마리(마리당 0.058)1㎡당 9마리 기준인 일반 평사(마리당 0.11)보다는 기존 4번란인 배터리 케이지(1㎡당 20마리=마리당 0.05)에 더욱 가까운 사육밀도를 의미합니다.

 

이러한 농장은 접근하기 어렵고 폐쇄적이어서 내부 시설 자료도 부족합니다. 인증 기준이 실제 지켜지는지, 어떤 환경에서 닭들이 사육되는지 확인할 길이 없습니다.

 

에이비어리 케이지가 등장하면서 원래 동물복지 취지에 맞게 닭을 행복하고 건강하게 키우고자 했던 소농가들이 대규모 에이비어리 농가와 경쟁하기 어려운 현실도 문제입니다.

 

국내 산란계 총 7,015만 마리 중 동물복지 농장에서 사육되는 닭의 비율은 7.6%에 그칩니다. 소수에 불과한 동물복지 농장들이 그 취지에 맞게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과 적절한 규제가 더욱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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