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사설보호소에 사료 1074kg을 지원하였습니다.
청도 사설보호소에는 100여마리의 개들이 살고 있습니다. 나이 들고 쇠약한 노견들이 대부분으로,
입양을 갈 가능성이 낮은 개들입니다. 보호소 소장님은 IMF의 여파로 장사를 그만둔 뒤, 대구에서
유기견들을 보호하기 시작한 것을 계기로 지금의 청도보호소를 꾸리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자그마치 25년 동안의 보호소 생활입니다.
보호소를 운영할 초기에는 봉사자들이 있어 여러 도움을 받을 수 있었지만, 보호소 규모가 커지고 분란을 겪으며
봉사자 분들이 와해되는 일들도 있었습니다. 꾸준히 구조와 입양을 반복하는 가운데 개체 수는 150마리가 넘게도
늘어나던 중에 소장님 혼자 개들을 책임지게 된 것입니다. 무거운 책임 속에서도 소장님은 최선을 다해 보호소를
운영하며 버림받은 유기견들에게 평생 사랑을 나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