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의 친구들', 비극의 '늪'에 빠진 합법 번식장 개 290마리 전원 구조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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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대로 번식업을 했지만 결국 폐업을 결정하고 동물보호단체에 구조를 요청한 비숑 번식업자를 기억하십니까? 루시의 친구들은 지난 3월 20일, 해당 번식장의 개들을 1차 구조하고, 젖먹이 강아지들과 수유 기간을 마친 모견 등 35마리의 개들을 5월 9일 추가로 구조함으로써 총 290마리의 개들이 가족을 찾기 위한 여정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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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번식장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크기, 유행하는 품종에 따라 고가에 팔릴만한 새끼 동물을 내놓기 위해 기형적인 교배가 벌어집니다. 해당 번식업자는 (사)반려동물협회 핵심 임원인 경매장주 '홍성호'로부터 3천만원을 주고 미니비숑 종견(번식장의 아빠개) 3마리를 사오게 됩니다. 지금 비숑들은 덩치가 크니 작게 개량된 개가 잘 팔릴 거란 겁니다. 그러나 그 결과는 참혹했습니다. 교배 이후 태어난 자견들의 생존율이 30~50%밖에 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