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여기에 있어요...
사건 발생부터 지금까지 카라는 관할 구청, 시청, 경찰서에 남은 동물의 구조를 강력히 요청해왔습니다. 처인 구청은 카라 담당자와의 만남에서 남은 개들을 구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으며, 지역유기동물보호센터 수의사로 하여금 학대자와 접촉하여 개들을 포기하도록 설득케 하였습니다. 그 결과 현재 구두로나마 ‘포기 약속’을 받아냈다고 합니다. 또한 처인구청에서는 구조된 개들을 수용할 곳을 마련하기 위해 용인의 행복한 강아지들이 사는 집(행강집)에 이 개들을 받아 줄 수 있는지도 문의했습니다.
얘들아 안녕? 그동안 많이 힘들었지?
구청의 연락을 받은 행강집 소장님은 카라와 직접 대화를 원하셨고,
“카라의 활동을 적극 돕겠다”시면서 아이들이 구조될 경우 보살펴 주시기로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나 개들의 구조가 개들의 ‘매입’의 형식을 취하게 될지,
아니면 ‘소유권 포기’가 될 것인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어서 빨리 이 무서운 곳에서 나가고 싶어요“
“지금 따라가면 안 되나요?”
현재 처인구청에서는 매입의 방식을 취하게 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습니다. 개들의 안전한 구조가 최우선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지자체에서 매입 형식으로 개들을 구조한다고 하여도 그 자체로서의 의미는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개들이 ‘소유권 포기’의 형식으로 구조가 된다면 이는 학대사건 발생 관할 지자체가 주체가 된 최초의 피학대동물 긴급 피난 사례이자 ‘온전한 구조’의 선례로 남게 될 것입니다.
이 개들이 어떤 방식으로든 구조되어 새 삶을 얻게 될 가능성과
지자체 최초의 피학대동물 구조 활동이라는 ‘희망’의 문을 여러분들께서 열어 주셨습니다.
우리는 학대자가 이제라도 반성하고 불쌍한 동물을 내 주기를 바랍니다.
이것이 학대자 자신이 동물에게 가한 무자비한 행위의 만분지일이라도 상쇄할 수 있는 길임을 깨달아주기를 바라는 마음인 것입니다. 그것은 또한 학대자의 행위에 대한 가장 근본적인 교정이자 학대행위 재발 방지의 길이기도 합니다.
우리 모두는 그것을 바라고 있으며, 매입이 아닌 ‘온전한 구조’를 위해 지자체가 더 노력해 주기를 강력히 요청합니다. 동물을 학대하면, 그 동물을 빼앗아 올 수 있어야 합니다. 동물은 말을 하지 못하니까요!
“저는 착한 ‘우리나라 개’랍니다. 저와 제 친구를 잊지 말아 주세요! “
관할 지자체인 용인시청과 처인구에 당부합니다.
“이 동물들이 온전히 구조되어 안전히 행강집에 보금자리를 틀고,
비명과 살 타는 냄새가 아닌 사랑과 온정 속에서 사람의 정이 무엇인지 느끼며 살게 될 수 있도록
자신의 동물보호 임무와 권한을 능동적으로 행사해 주십시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립니다.
특히 매입이 아닌 ‘소유권 포기’에 의한 구조가 될 수 있도록 더욱더 강력히 지자체에 요청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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