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 |
수신 | 각 언론사 기자 |
발신 |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
문의 | 카라 비전연구소 김혜란 070-4760-1201 |
발송일자 | 2017년 11월 27일(월) |
서울시와 카라, 토론회 통해 도심 ‘산에 사는 유기견’ 해법 모색
- 28일(화) 14시 상암 에스플렉스에서 시민, 전문가 모여 ‘산에 사는 유기견’에 대한 해법 모색
- 북한산, 불암산, 관악산 인접 재개발지역 중심 반려동물 실태조사 발표
- 중앙부처와 자치구도 참여하여 원인 진단과 함께 향후 정책 대안 논의
- ‘산에 사는 유기견’ 토론회를 통해 동물과의 건강한 공존 논의 자리되길 기대
❍ 서울시와 카라는 도심 야산에 서식하는 ‘산에 사는 유기견’(들개)들이 먹이 부족 등으로 주택가로 내려와 시민과 동물 모두에게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중앙부처, 자치구, 전문가, 시민과 함께 근본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 서울시와 (사)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는 11월28일 오후 2시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서 ‘산에 사는 유기견(들개)’ 문제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동물 유기 및 야생화 예방을 위한 2차 시민토론회를 개최한다.
- 시민토론회에는 시민단체, 관계기관, 중앙부처는 물론 재개발지역 반려동물 전수조사에 참여했던 시민활동가를 비롯하여 시민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 이날 토론회는 주제 발표로 서울시와 함께 동물유기 및 야생화 예방사업을 진행한 카라의 김혜란 이사가 전수조사의 결과를 토대로 ‘재개발 지역 동물유기 예방 사업의 효과와 한계’에 대해 보고한다.
- 카라는 올해 5월부터 7월까지 북한산과 인접한 재개발지역인 갈현, 불광동과 불암산과 인접한 노원 백사마을 등 4개 지역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현황과 동물등록 및 중성화 수술 여부를 조사했다.
- 조사결과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는 765(12.1%)가구였고, 동물등록 여부에 응답한 가구의 반려동물 547마리 중 등록된 개는 207마리(37.8%), 중성화 수술 여부에 응답한 가구의 반려동물 553마리 중 중성화 수술된 개는 211마리(38.1%)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시의 평균 동물등록률(50.4%)과 등록동물의 중성화율(55%)에 비해 다소 낮은 수치이다.
- 펫샵 등에서 돈을 주고 사는 것보다 주변에서 받는 경우가 54.3%로 가장 많았고, 돈을 주고 사는 경우는 28.1%, 여기에는 못 미치지만 20.8%가 유기동물을 입양하고 있었다.
❍ 이어 서울시 동물보호과 이운오 동물관리팀장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야생화된 유기견의 실태와 대책’을 발표한다.
- 서울시는 2011년부터 북한산 등 야산의 야생화된 유기견에 대해 포획 관리를 추진하고 있으며, 2016년 한해 동안만 115마리를 포획했다.
❍ 주제 발표 후 진행하는 지정 토론은 서울대 수의과대 이항 교수를 좌장으로,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와 자치구 관계자, 본 사업을 꾸준히 취재해 온 언론인이 참여한다.
-‘들개’의 대책에 대해서는 농림축산식품부 축산환경복지과 김광회사무관과 환경부 생물다양성과 정지민사무관이 논의한다.
- ‘들개’의 포획과 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종로구청 방인식팀장은 야생화된 유기견의 실체적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북한산 지역의 유기견 문제를 취재해 온 한겨레 남종영 기자는 유기견에 대한 우리 사회의 다양한 시각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기존엔 이미 발생된 유기견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중심으로 고민했다면 이번 토론회는 산과 인접한 재개발 지역 등 전수조사를 통해 야생화된 유기견의 발생 원인을 진단해보고 근본적인 해법을 모색하는데 의의가 있다. 궁극적으로는 사람과 동물의 건강한 공존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카라는 ‘산에 사는 유기견’을 주민이 공동으로 돌보면서 입양보내는 사례를 소개하고 주민이 참여하는 해결방법을 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