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 도 자 료 | (총 2매, 사진 없음) | |
2019년 4월 12일(금) 10:00 배포 | (배포 즉시 보도) | |
담당 부서 : 동물권행동 카라 정책팀 | ||
담당 : 김현지 팀장 (070-4760-1213) / 권혜라 활동가 (070-4760-728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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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권행동 카라는 국가인권위원회와 한국기자협회가 제정․발표한 <인권보도준칙>을 준수하고자 노력합니다) |
서울시 돌봄 취약지구 중성화 지원 사업을 위한 동물권행동 카라와 마들종합사회복지관 업무협약 체결 - 사람과 동물 모두를 위한 상생복지, 동물보호단체와 사회복지 전문기관의 첫 업무협약 - 저소득층, 애니멀호더, 재개발 지역에 중성화를 위한 건강검진 무료 제공으로 동물 유기, 방치 문제 해결에 주력하기로 |
○ 동물권행동 카라(이하 ‘카라’, 임순례 대표)와 마들종합사회복지관(차현미 관장)이 저소득층과 재개발 지역 등 서울시내 돌봄 취약지구 대상 반려동물 중성화를 위한 서울시 사업 수행을 위하여 4월 12일 오후 5시 마들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본 사업은 2019년도 서울시 동물돌봄 의료서비스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잠재적 동물유기를 예방하고 번식으로 인한 유기나 방치 문제의 심화를 막고자 기획되었다. 해당 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애니멀호더, 재개발 지역 등에 반려동물 중성화를 위한 건강검진과 중성화 수술, 동물등록 등이 무료로 제공된다. 올바른 동물돌봄을 추동하기 위한 동물보호 단체와 사회복지 전문기관의 업무협약은 처음 있는 사례로 두 기관은 해당 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행복한 반려생활의 취지를 가지고 사람과 동물 모두를 위한 상생복지의 초석을 마련할 예정이다.
○ 현재 반려동물 양육 가구는 전체의 1/4을 차지할 정도로 높으나 준비되지 않은 돌봄으로 인한 고의적인 동물유기가 멈추지 않고 있으며, 돌봄 사각지대에서 대책 없이 방치되는 동물들 또한 끊임없이 태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반려동물 중성화는 이 같은 사회적 문제를 줄일 수 있는 해결책이자 여러 생식기 질환을 예방함으로써 동물의 복지를 위해서도 바람직한 조치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저소득층은 올바른 동물 돌봄 정보가 부족하거나 반려동물 양육 시 요구되는 금전적 문제에 부딪혀 동물을 제대로 돌보지 못하는 등 그간 이에 대한 현실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이어져왔다.
○ 유기 및 방치 동물이 넘쳐나는 현실은 예기치 않은 동물 돌봄을 야기하며 이는 다시 유기나 방치로 악순환 되고 있다. 여기엔 반려동물 상품화와 부적격 보호자, 돌봄 상식 부족 등 다양한 원인이 있으나 이에 대한 생명 돌봄의 대안은 제도적으로 미비한 상태다.
이와 관련 카라의 전진경 상임이사는 “반려동물 중성화는 동물과 사람 모두를 위해 선택이 아니라 필수 사항”이라며 “동물을 마음대로 번식시켜 수익창출에 이용하거나 제대로 돌볼 수 없음에도 무책임하게 번식시켜 발생되는 문제들이 많은 만큼 반려동물 중성화가 조속히 우리 사회에 정착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마들종합사회복지관의 차현미 관장은 “2018년부터 지역 내 주민들과 반려동물들이 함께하는 행복지원 프로젝트를 실시해 오고 있던 터라, 금번 카라와 함께 진행되는 ‘서울시 돌봄 취약지구 중성화 지원 사업’은 본 협약을 통해 지역 내 돌봄인식 개선을 통한 동물과 사람의 상생복지 사업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 본 사업의 지원 대상인 동물 돌봄 취약지구에는 서울시내 저소득층, 애니멀 호더, 재개발 지역 등이 모두 포함되며, 최저생계비의 200% 미만 저소득층 가운데 독거노인, 장애인 등의 요소를 반영하여 우선순위 순으로 대상을 선정한다. 대상자는 동물등록 및 중성화를 위한 반려동물 건강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카라와 마들종합사회복지관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