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보호시민단체X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LET'S 봄봄 입양 파티

  • 카라
  • |
  • 2018-03-07 19:28
  • |
  • 10135



이번 겨울은 유난히도 추웠습니다.

길 위의 생명이 혹여 추위로 아플까 걱정되어 빨리 끝나기를 바랐던 겨울이었습니다. 다가오는 봄,

생명력이 소생하는 계절에 새로운 삶을 준비하는 동물들이 있습니다. 말랑하고 설레는 계절의 입구, <LET'S 봄봄 입양 파티>에서 분홍빛 봄날을 함께 걸을 동물들을 만나지 않으실래요?


STORY 1


 

혹시, 지난 겨울에 카라 더불어 숨 센터 앞에 버려졌던 열 두 마리의 강아지들을 기억하시나요?

애니멀호더가 버렸던 개들은 지난 <LET'S 댕댕 입양 파티>를 통해 평생 가족을 찾고자 했습니다.

그 결과 12마리 중 11마리가 입양 가족을 만났습니다.

하지만 그 중 4마리는 안타까운 사정으로 다시 카라의 품에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천진난만한 사랑을 발산하는 개들은 다시 한 번 입양파티에 나섭니다.


STROY 2

 

서울시 동물복지 지원센터에서도 새로운 삶을 준비하는 동물들이 많습니다.

우리 삶의 어딘가 구석에서, 사각지대로 소외되거나 혹은 외면되어 자칫 짧은 세상 여행을 끝낼 수도 있었던 개들.

이들 역시 새로운 가족을 만나 마음껏 사랑하고 사랑 받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STORY 3

 

애견 미용실에 맡겨진 후에 다시 가족이 찾으러 오지 않은 아이들이 있었습니다.

미용을 맡았던 분은 버려지는 개들을 떠안고 달님이네 보호소소장님이 되셨고, 개들은 두 번째 보금자리를 찾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소장님은 어느 날 돌연 잠적을 했고 두 번을 거듭해 버려진 개들은 현재 카라가 돌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원히 사설보호소에 있을 수는 없습니다.

가정의 온기를 아는 달님이네 보호소 개들에게도 다시 반짝반짝 빛날 가족이 나타나겠죠?

 

봄날, 다시 반려의 의미를 새깁니다

작년 한 해에만 10만 마리가 넘는 동물들이 동물보호소로 들어갔습니다그 중에 절반은 자연사/안락사(살처분)으로 죽음을 맞이했고요.

안락사(살처분)으로만 10분에 한 마리가 죽고 있는 현실입니다. 그리고 대부분 인간이 책임질 수 없어 사지로 내몬 생명들입니다. 

동물을 키우기 위해서 의무적으로 등록을 하고, 반려견의 유기방지와 질병 예방 등 복지를 위해 중성화 수술을 해야 한다는 것이 사회의 일반적인 인식이라면 유기동물들이 이토록 많지는 않을 것입니다.

카라 센터 앞에 애니멀 호더 도 동물들을 병적으로 수집하거나 동물들을 싫어해서 가두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애니멀 호더 는 동물들을 사랑해서 차마 버리지 못했으나, 중성화 수술도 시키지 못했습니다. 중성화가 안 된 개체들은 서로 자체 번식을 거듭하며 그 수를 늘렸고요.

이것은 그 분만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사설보호소 역시 마찬가지로 중성화를 초기에 못 시킨다면 걷잡을 수 없이 돌봄이 힘들어지게 됩니다. 

동물을 사랑한다는 것, 동물을 가족으로 맞아들인다는 것은 예뻐만 하는 것에서 그치면 안 됩니다.

제대로 된 보살핌을 제공하며 평생을 함께해야 하는 것이 진정한 반려입니다. 적합한 식사를 제공하고, 적절한 운동량을 함께 소화하고, 사회화 교육을 함께하고, 좋아하는 장난감을 제공하고

반려동물의 본성과 본질에 대해 잘 이해하고 그 눈높이를 맞춰주는 것이 진정한 반려, 진정한 사랑이 아닐까요?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와 서울시 동물복지 지원센터는 <LET'S 봄봄 입양 파티>로 위기동물· 유기동물의 중성화 수술과 입양을 진행하는 한 편, 반려인과 반려동물을 위한 작은 행사를 진행합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 부탁드립니다.

 

 

<LET'S 봄봄 입양 파티>

일시

316() PM 03:00~08:00

317() - 18() PM 12:00~05:00

프로그램

16() 5시 임순례 감독과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

17(), 18() 130분 슬기로운 반려생활(반려견 사회화 기본교육)

17() 3시 향기로운 반려생활(반려견 아로마 테라피)

18() 3시 재미있는 반려생활(반려견 장난감 만들기)

*프로그램은 사전 접수자에 한해 진행됩니다. 인원에 제한이 있어 신청자에게 따로 연락을 드리겠습니다.

장소

서울시 마포구 매봉산로 31 에스플렉스센터 B1 서울시 동물복지지원센터

문의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02-3482-0999)

서울시 동물복지 지원센터(02-2124-2839)

 

   참가신청   

 

 

-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X 서울시 반려동물 복지센터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