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ached is a photo of a really old wild lioness which has broken canines. You will notice the stumps are easily visible. With Taro there are no stumps - a clear indication that her canines were extracted in their entirety.

해석: 첨부된 사진은 나이가 굉장히 많은 암사자의 송곳니가 부러진 모습이다. 잘린 부분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타로의 경우에는 이렇게 잘린 부분이 없다. 즉(타로의) 송곳니가 통째로 제거된 것이 분명해 보인다."

 

이름: Dr. Kevin Robertson (수의학 박사) 

직책: Senior Lecturer 

소속: Southern African Wildlife College (홈페이지: http://www.wildlifecollege.org.za/)

 

 

 

- 바다코끼리의 엄니는 사회적인 기능 이외 공격과 방어 등 여러 가지 기능을 가짐. 수컷 바다코끼리 성체는 이뿌리 길이 포함 1m에 이르는 긴 엄니(암컷은 최대 80cm)를 가지며, 15세 정도까지는 엄니가 계속 길어짐. 쥬쥬동물원의 바다코끼리는 청소년기에 해당함. 어린 바다코끼리의 엄니 말단은 뾰족함. 다만 먹이활동과 이동을 위해 엄니를 사용하면서 나이든 개체들의 경우 엄니 말단이 부러지는 경우가 있으며 나이든 개체는 말단이 뭉뚝함(본 게시글 상단에 첨부된 바다코끼리 이빨(상아)에 대한 논문 자료 참조-4~7페이지)  쥬쥬동물원의 수컷 바다코끼리의 엄니는 매우 짧아 아주 어린 개체의 엄니 길이이지만, 모양은 늙은 개체의 엄니 모양처럼 말단이 뭉뚝함.

 

 

 

3. 앞니가 없는 오랑우탄 우탄이의 두개골 모습

 

한겨레신문 2014년 1월 24일자로 실린 오랑우탄 우탄이의 앞니 없는 두개골

 

동물원에서 근무했던 한 수의사에게 우탄이의 두개골을 사진으로 전송해 소견을 물었다. 그는 아래턱 송곳니가 빠진 모양에 주목했다.

“영양 상태가 나빴다면 앞니만 빠지는 경우는 없어요. 윗니는 오래전에 빠진 것 같아요. 이가 빠지면 잇몸에 왕관 모양이 남는데 우탄이는 아예 없거든요. 위턱의 색깔이 다른 걸로 보아 염증을 앓았던 것 같아요. 아래 송곳니가 빠진 모양을 보면 뼈 자체가 손상을 입은 걸로 보이고요. 치주질환보다는 외상성, 철창을 이로 깨무는 정형행동의 결과 이가 빠졌을 수도 있고 타박, 가격의 가능성도 있어 보여요.”

 

 

 

 

 

쥬쥬동물원(이하 쥬쥬)에서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이하 카라)에 두건의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쥬쥬는 카라가 죄 없는 자신의 ‘명예를 훼손’ 하고 죄가 없는데 ‘무고’ 했다며 카라 개인 활동가 3인을 형사고소했습니다. 또한 ‘비방게시물삭제 및 게시금지가처분신청’을 함으로써 카라의 쥬쥬동물원의 ‘동물복지 문제 제기’를 ‘비방’ 게시물로 규정함은 물론 쥬쥬와 직접적 관련이 없는 게시글들과 동물보호법 개정 의견 포함하여 카라의 게시글 12개를 삭제하라는 법적 강제조치를 청구했습니다. 세간에 회자되는 의혹, 즉 오랑우탄 우탄이의 인대 절단 의혹은 물론, 명백히 송곳니 없는 사자에 대한 이빨 발치 의혹 자체를 거론하지조차 말라는 요구사항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두건의 소송에서 쥬쥬의 주장이 받아들여지게 되면 카라는 이후 쥬쥬의 동물학대에 대해 이의 제기를 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쥬쥬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동물쇼에 대해서도 사실상 더 이상 항의할 수 없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