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쥬동물원과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의 법정 공방 과정 자세히 보기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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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1-28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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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글을 주의깊에 보아주시고, 동물학대행위 지적에 대해 개선보다는 더 이상 문제 제기 자체를 못하도록 하려는 쥬쥬동물원의 시도가 성공하는 일이 없도록 저희 카라를 도와주십시오.
 
최초 게시물 게시 후 쥬쥬동물원과 카라의 법정 공방 경과
 
카라는 2013년 8월 3일, ▲오랑우탄 ‘우탄이’의 인대절단 의혹, ▲우탄이가 살아있는 동안 일상적 구타 등 학대 사실, ▲비인도적 동물훈련 과정에 대한 제보 문건을 인용 소개하면서테마동물원 쥬쥬의 동물학대 문제를 공개하였습니다.
 

 
최초 게시물 게시 이전 카라의 쥬쥬동물원 개선을 위한 노력
 
 
 
그런데 2012년 12월경 쥬쥬동물원의 동물학대에 대한 제보를 받은 이후 카라는 다음 해 8월 3일 최초 게시글을 올릴때까지 쥬쥬동물원에 대해 단 한번의 게시글도 올린 바가 없습니다.
 
 

 
즉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는 제보 이후 제보 검증을 하는 한편, 쥬쥬동물원을 대화 상대로 존중하고 열린 대화를 통해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했던 것입니다.
 
 
이 당시에도 만약 카라가 자료를 공개하며 진행했다면 지켜보는 회원들과 시민들의 눈초리를 의식한 쥬쥬동물원측에서 카라의 질문과 요청에 보다 성의를 가지고 임할 수 있는 압박이 되었겠지만. 대화 상대를 존중하기 위해 카라는 철저히 비공개로 쥬쥬와의 대화를 이어 갔습니다.
 
 
즉, 공개적으로 쥬쥬의 문제를 거론하기 전 이미 8개월여 동안 카라는 쥬쥬의 개선을 위해 고양시와 민관합동 개선안을 제시했었고, 쥬쥬는 고양시에 카라의 요구는 “악의적 제보를 통한 것”, “심각한 체벌”은 없었다, “사육사의 실수”에 불과하다는 등의 답변서를 보내고, 정작 가장 핵심적인 ‘우탄이’의 사육 및 폐사과정에 대해서는 일체의 언급을 회피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후 조련과정에서의 학대를 강하게 부인하던 쥬쥬의 심각한 동물학대 현실이 바다코끼리학대영상을 통해 공개되면서 쥬쥬의 거짓이 만천하게 드러났습니다.
 
그럼에도 쥬쥬는 바다코끼리 학대 행위를 일개 조련사의 일탈행위로 돌려 징계하고, 동물쇼에서 기인되는 근본적인 학대 문제임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더 이상 시민단체의 힘만으로는 은폐된 사실을 밝히기도 쥬쥬의 동물쇼와 이에 수반되는 이면의 동물학대도 제어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카라는 쥬쥬를 동물보호법 위반 등으로 고발하여 철저한 수사를 요청하였습니다.(2013. 10.2. 게시글) 시민단체로서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여 제보를 검증하고 자체 조사를 실시한 후 개선 요청을 하였지만 아무런 결과를 낼 수 없어 공적 기관의 도움을 요청한 것입니다.
 
그런데 쥬쥬는 사법부의 판단을 기다리는 동안에도 개선을 하기는커녕 동물쇼를 강행하고 있었습니다. 카라가 <나는 쥬쥬동물원에 가지 않겠습니다>는 카드를 배포하고, 불매운동을 시작한 것은 이런 배경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바다코끼리 학대영상이 있고, 쥬쥬가 ‘우탄이’이는 ‘림포마’(일종의 임파선 종양)라고 주장하는 것을 뒷받침할 아무런 증거도 제출하지 못한 상황에서 검찰의 증거불충분에 의한 불기소처분이 내려졌습니다. 법적 의무는 아니라지만 통상 모두 처리결과를 통보해주는 고발 처리 결과조차 카라는 통보받지 못했습니다.
 
그러자 기다렸다는 듯이 쥬쥬는 카라 활동가 3인을 지목해서 무고와 명예훼손으로 역고소하고, 카라의 게시판 글을 삭제해달라는 가처분신청을 강행했습니다.
 

  
카라는 쥬쥬의 신청을 모두 기각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쥬쥬가 명예훼손이라며 삭제를 요청한 게시글에는 쥬쥬와 무관한 글, 공문, 카라의 요구등 명예훼손 자체를 따질 수 없는 글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쥬쥬가 삭제를 요청한 글들 중에 여전히 의혹이 풀리지 않은, 그래서 남아있는 동물들의 건강과 안위가 걱정스럽기만 한 네 가지 사안을 다시 소개합니다. 눈여겨 봐주십시오.
 
 
1. 2013년 8월 3일 : 쥬쥬와 KAZA의 반성과 개선을 촉구함
http://ekara.org/board/bbs/board.php?bo_table=community01&wr_id=1386&sca=&sfl=wr_subject&stx=%C1%EA%C1%EA
 
2. 2013년 9월 29일 : 바다코끼리를 때리고, 오랑우탄의 인대를 끊는 만행을 막아주세요!
http://www.ekara.org/board/bbs/board.php?bo_table=community01&wr_id=1429&sca=&sfl=wr_subject%7C%7Cwr_content&stx=%EC%A5%AC%EC%A5%AC
 
3. 2013년 10월 2일 : 14:00 동물학대 동물원 쥬쥬 전격고발 기자회견
http://ekara.org/board/bbs/board.php?bo_table=community01&wr_id=1440&sca=&sfl=wr_subject&stx=%C1%EA%C1%EA
 
 
 
과연 카라의 고발은 허위이고 비방인가?
 
 
쥬쥬는 ‘카라의 증거가 불충분하여 불기소 처분’을 내린 검사의 판결을 믿고 역고소 했습니다. 그러나 객관적 자료를 근거로 카라의 고발이 허위이며 진실을 이미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오직 쥬쥬를 해하기 위해 고의로 ‘무고’ 한 것인지를 증명한 바는 전혀 없습니다. 아래의 표를 보아 주십시오.
 
과연 카라는 쥬쥬를 명예훼손하고 무고한 것일까요?
 
예로, 쥬쥬는 우탄이의 인대절단이 ‘허위’임을 증명하지 못했습니다. 우탄이의 인대절단 의혹은 카라의 고발 이전 이미 언론에 의해 보도가 된 사안인데 언론기사가 나오고 포털 메인기사로 올라갔음에도 전혀 근거에 의한 반박은 커녕 아무런 해명도 하지 못했습니다.
 
검찰의 불기소 처분이 내려진 지금도 우탄이 손 인대에 관한 의혹은 여전합니다. 우탄이 손은 왜 갑자기 장애를 가지게 되었을까요?
 
쥬쥬의 명확한 해명이 있으면 카라에서는 즉각 관련 게시물을 내리겠습니다.
 
 
 
 
 
활동가를 지목하여 고소한 것은 정의로운 행동일까요?
 
 
검사가 카라의 동물학대 의혹에 대해 증거 불충분으로 불기소처분을 내리자 쥬쥬는 기다렸다는 듯이 카라 활동가 3인을 지목하여 무고와 명예훼손으로 고소하였습니다. 이후에 이미 카라를 그만둔 활동가는 고소를 취하했지만 2명에 대해서는 여전히 고소가 진행중입니다.
 
이에 카라는
 
▲카라의 고소는 합리적이고 믿을만한 근거에 따라 이루어진 시민단체의 공익활동으로서 무고죄와 명예훼손죄가 성립될 수 없다는 점,
 
▲카라라는 법인의 업무를 위임받아 진행한 활동가를 지목하여 고소한 것은 정당한 시민단체의 활동을 위축시키려는 비열한 행위로 부당하다는 점 등을 방대한 증거자료와 함께 의견서로 전달하였습니다. 이 증거자료들은 차례대로 시민여러분들께 공개될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 힘을 모아주세요
 
 
시민단체의 역량으로 폐쇄된 공간에서 일어나는 동물학대 의혹을 밝히는 것은 매우 힘든 일입니다. 카라도 이점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비록 힘든 싸움이지만 쥬쥬 동물원의 동물들이 매일 겪고 있을 불필요한 고통을 두고 볼 수만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수차례 때리고 찌른 것은 맞지만, 단순폭행으로 처벌할 수 없다.”, “멸종위기종을 허가없이 거래한 것은 맞으나 공소시효가 지났다.”, “제보자의 신원을 밝히지 못하는 등 추측성 고발로서 증거가 불충분하다.” 등 허점이 많은 동물보호법과 일부 검찰의 의지부족으로 안타까운 결과가 초래되고 말았습니다.
 
위기는 기회입니다. 이제 원칙으로 돌아가 시간이 얼마가 걸리든 우리의 힘으로 쥬쥬의 동물학대 의혹을 밝히고, 현재 수용된 동물들의 복지를 대폭 올리고, 나아가 생태동물원으로 거듭나도록 힘을 모으고자 합니다.
 
동물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말씀드립니다.
 
이제 여러분이 나서주십시오. 무엇보다 급한 것은

▲ 쥬쥬와 관련된 게시글이 단 하나라도 삭제되지 않도록 탄원을 넣어주십시오.

▲ 학대의혹에 도움이 될 어떤 기록이라도 보내주십시오. 여러분들의 소중한 기록으로 우탄이의 손 변화과정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쥬쥬 불매운동을 지속해 주십시오.
 
 
 본 게시물 상단 제목 아래 '탄원서' 첨부되어 있습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댓글 2

백수현 2014-12-03 16:11

기간 지난걸 못 봤네요..... 작년에 쥬쥬 다녔왔었는데 슬프게 울던 물개랑 시멘트로된 좁은 우리에 갇힌 아이들이 생각나네요.. 마음으로 지지할께요~!! 후원 신청하고 갑니다.


전주미 2014-12-01 19:42

화가 나네요! 동물들의 손가락과 이빨..보기만 해도 아찔합니다! 더이상 이런 일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강력한 힘이 필요합니다! 카라의 활동을 지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