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신탕 간담회 가진 인천 옹진군의회 의장,
공식 사과 입장 밝히고 개식용 금지에 앞장서겠단 약속 내놓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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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5일, 외부인들과 보신탕집에서 공식 간담회를 가진 이의명 의장이 동물권행동 카라의 비판 성명과 시민 여러분의 지적에 공식 사과 입장을 밝혔습니다. ('보신탕 간담회' 인천 옹진군의장 공식 사과..."동물 보호 조례 만들 것"/ 인천일보/ 2024.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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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일보 기사에 따르면 이의명 의장은 "의장으로서 실망을 안겨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하면서 "앞으로 동물보호 관련 조례 제정을 적극 추진하고, 식용 목적으로 개를 사육하거나 소비하는 행위를 금지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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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명 의장의 말이 허울뿐인 약속이 되지 않도록 임기동안 노력에 만전을 기해 주길 바랍니다. 또한 향후 옹진군이 자치군 최초로 '개식용 종식을 위한 조례'를 수립하고 모범이 될 것을 다시 한 번 요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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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육견협회 등 업자들의 반발은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개들을 지속적으로 증식, 도살하여 판매하는 행태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개식용 종식 특별법이 담은 3년의 유예기간은 도살을 허용하는 기간이 결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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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는 개식용 산업 업자들의 개 사육, 도살, 유통, 판매 일체의 행위를 멈추고 조속히 전폐업을 이끌도록 관련 조례를 마련하고, 행정력 배가에 박차를 가해야 합니다. 정부 역시 생명유린의 극치, 개식용 산업의 종식 당위성을 인정하고 있는 바 하루라도 빠르게 종식될 수 있도록 특별법의 목적을 다시 한 번 상기하며 개들의 희생 최소화에 노력을 다해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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