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의 한 동네. 매일 같은 장소에서 밥을 챙겨주는 고양이들 중, 어느 날 등에 심한 상처를 입은 채 나타난 고양이가 있었습니다.
포획틀을 설치해보았지만, 처음에는 경계심이 높아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상처는 점점 더 악화되어 하루라도 빨리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케어테이커의 조언에 따라, 고양이가 자주 나타나는 시간에 맞춰 미리 포획틀을 설치하고 조용히 기다렸습니다. 어둠이 내리고, 고양이는 늘 그랬듯 모습을 드러냈고, 마침내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구조는 케어테이커의 꾸준한 관리와 관찰 덕분에 가능했습니다. 고양이 구조에서 ‘밥 주는 시간’과 ‘장소의 고정’은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고양이가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 나타나야 포획이 수월하게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등에 상처를 입은 고양이는 현재 치료를 받고 있으며, 회복 후에는 원래 살던 장소에 방사되어 케어테이커의 지속적인 돌봄을 받을 예정입니다.
상처 입은 길고양이들을 위한 관심과 따뜻한 시선, 그리고 꾸준한 돌봄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 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