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비가 그친 후 차도를 달리던 중 활동가는 작은 쥐로 보이는 물체가 차도 한복판에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로드킬을 당한 동물이라고 생각해 사체를 처리하려고 차를 갓길에 세우고 다가갔습니다.
가까이서 보니, 그 물체는 비에 흠뻑 젖어 차도에 누워 있는 작은 새끼 고양이였습니다. 다행히 지나가는 차량이 아기 고양이를 해치지 않았습니다.
새끼 고양이는 비에 젖어 체온을 유지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보통 길고양이들은 비 오는 날 물에 젖는 것을 피하기 위해 돌아다니지 않는데, 이 아기 고양이가 왜 차도 한복판에 있었는지 의문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