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렁거리는 다리를 하고 어디론가 숨었다가 쓰러진 채 발견된 '애플이'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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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1-2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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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서 살아가는 동물들에게는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이 '삶'이 아닌 치열한 '생존'입니다. 사람과 동물이 함께 살아가기 위해 위기의 동물들에게 손을 내밀어 주신 분들의 구조 사연을 공유합니다.



[구조사연]

평소에도 길고양이 급식을 하고 있었음. 평소에도 급식처로 밥을 먹으러 오는 고양이인데, 왼쪽 앞다리가 골절되었는지 다리가 덜렁거리면서 걷지 못하는 상황이었음. 통증이 매우 심각한 상태로 보였으나, 어디 숨었는지 모습이 보이지 않아 포획이 어려운 상황이었음.

 그 상태에서 1개월 가량이 지났는데, 지하 보일러실 앞에 고양이가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여, 보일러실 입구에 포획틀을 설치하여 구조에 성공하였음.



[치료 및 진료과정]

동물 병원으로 데려가서 x-ray를 찍으니, 바로 입원 및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함. 즉시 절단수술을 하고 패혈증으로 인한 치료와 중성화 수술을 실시함. 입원 및 진통제를 투여함.



[앞으로의 진료 및 치료 후 보호 계획]

건강상태를 지켜보면서, 임시 보호처에 요양을 맡기고 있음. 



[최근 소식]

임보처에서 회복중.


*회복중인 애플이가 여전히 겁이 많아 보입니다. 넥카라도 풀고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마음도 편안해지고 더 잘지내겠지요. 처음 발견 당시 다리가 덜렁거릴 정도였다 하니 상태가 엄청 심각했을텐데, 더 늦기 전에 구조되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카라에도 다리를 절단한 고양이들이 있었는데 아주 잘 지내다가 좋은 가족을 만나 입양되었어요. 이름도, 얼굴도 예쁜 애플이의 행복한 묘생을 응원하겠습니다.


*애플이의 치료비는 '삼성카드 열린나눔'에서 지원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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