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서 살아가는 동물들에게는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이 ‘삶’이 아닌 치열한 ‘생존’입니다. 사람과 동물이 함께 살아가기 위해 위기의 동물들에게 손을 내밀어 주신 분들의 구조 사연을 공유합니다.
구조 사연
길냥이 중성화를 위해 포획 틀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털이 떡지고, 몸이 많이 마르고 침을 흘리며 제대로 먹지도 못하는 고양이를 발견했습니다. 많이 아파 보여 구조하여 병원에 가보니 뱃속에 새끼들은 이민 죽어있었습니다.
나리는 그렇게 구조되었습니다.
치료 및 진료 과정
병원 진단 결과 나리는 치주염과 구내염, 호흡기 감염을 동시에 앓고 있었습니다. 먹지 못해 기력이 바닥난 상태였기에 곧바로 발치 수술과 집중 치료를 받았습니다. 중성화 수술도 했습니다. 수술 후에는 회복세를 보이며 사료도 조금씩 먹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진료 및 치료 후 보호 계획
나리는 임시 보호를 받다가 임시 보호자에게 입양되었습니다. 함께 지내는 친구와 붙어서 놀기도 하고 자기도 합니다. 제가 가서 나리가 잘 지내는지 보러 가기도 합니다.
다 죽어가던 나리를 카라의 지원으로 살릴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당당하게 서 있는 모습이 정말 좋네요. 아마도 구내염으로 인한 영양 부족으로 새끼들도 먼저 보냈을 나리가 이제 가족을 만났으니 행복만 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