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줄이 목과 겨드랑이에 걸려 상처가 난 피부가 드러나던 '사랑이'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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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9-30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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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서 살아가는 동물들에게는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이 ‘삶’이 아닌 치열한 ‘생존’입니다. 사람과 동물이 함께 살아가기 위해 위기의 동물들에게 손을 내밀어 주신 분들의 구조 사연을 공유합니다.


구조 사연


사랑이는 목줄이 목과 겨드랑이에 걸린 채 밥자리에서 발견되었습니다.

가까이 와서 캔을 잘 먹으니까 손으로 잡아보려고 하다 실패했는데 그 뒤로 숨어서  밥을 먹고 가는지 일주일에 한 번쯤 동네 밥자리에 돌아가면서 나타났습니다. 일주일 전에 가까이 와서 캔을 먹는데 목걸이가 몸에 끼어서 껍질이 벗겨져있는 걸 보고, 구조하려고 했는데 다시 놓치고는 통 덫을 여러 곳에 놓아 간신히 구조를 할 수 있었습니다.


치료 및 진료 과정


병원 진료 결과 상처가 생각보다 깊어서 치료를 오래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목과 겨드랑이 뼈가 보일 정도의 깊은 상처였고, 봉합수술 등 외과 수술을 마치 후 입원하여 치료를 받았습니다. 상처에 소독이 필요하기에 방사가 안되어 쉼터에서 사랑이를 돌보면서 중성화도 시켰습니다. 쉼터에서 사랑이를 돌보면서 중성화도 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의 진료 및 치료 후 보호 계획


상처가 잘 아물 때까지 쉼터에서 지낼 예정입니다

사랑이는 쉼터 큰 방에서 잘 내고 있습니다. 사람이 보일 때는 박스 안에서 지내고,  안 보이면 나와서 잘 돌아다닙니다. 사랑이 형제가 있어 서로 의지하면서 지냅니다.

치료비를 지원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사람이 보일 때나 안 보일 때도 잘 뛰어 다니고 먹고, 씩씩하게 종횡무진 건강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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