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신동산은 유기동물보호소가 아니다?"
실제로 유기된 동물보다는 그 곳에서 태어난 개들이 훨씬 많이 때문입니다.
중성화수술이 제때 이루어지지 않아 동물들은 보호소 내에서 계속 번식해갔고 결국 지금 상황에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축복받지 못한 새 생명들이 끊임없이 태어나고, 열악한 환경에 쉽게 병을 얻은 개들은 쉽게 죽습니다.
이런 악순환을 계속 방치해서는 안됩니다.
이런 악순환을 계속 방치해서는 안됩니다.
그리하여 카라에서는 지난 10월 21일 카라봉사대 출동을 시작으로 애신동산의 중성화수술과 시설지원을 진행해오고 있는데요.
단체 차원에서의 지원을 위해 오랜 기간 동안 조율과 소통이 필요했고, 지원 과정을 결정하기까지의 과정이 결코 순조롭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애신동산의 변화와 환경 개선을 바라는 많은 요구가 있어왔던 게 사실입니다.
현재 두 차례 의료봉사대와 함께 한 애신동산 프로젝트 결과,
남아, 여아 50마리 이상의 아이들이 중성화수술을 받았답니다.
또한 풀이 무성했던 공간을 정리해서 중성화 수술 후 회복단계의 아이들을 안전하게 보호할 새 견사를 만들고 있답니다.
현재 90% 이상 공사가 끝났고. 마지막 바닥공사만 남아있습니다.
컨테이너 공간에서는 각 견사에서 데리고 나온 새끼강아지들만 따로 보호하고 있구요.
다른 공간은 중성화 수술 한 아이들이나 견사에서 괴롭힘을 당하는 아이들만 따로 격리를 해두었습니다.
풀이 무성했던 이 공간이 어떻게 변신했을까요?^0^
↙ ↘
아직 완성된 공간은 아니지만 제법 모습을 갖추었죠?
왼쪽에 있는 공간에는 새끼 강아지들과 중성화 한 아이들이 따뜻하고 안전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했구요.
오른쪽에 있는 공간은 애신동산에서도 제일 밑에 있는 견사에서 계속 생활해야 했던 아이들을 이쪽으로 이동할 예정이랍니다.
앞쪽 견사들은 늘 봉사자들의 손길도 받고 눈길도 마주칠 수 있었지만.
너무 넓기만 한 애신동산에서 아래쪽 견사의 아이들에게까지는 봉사자들의 손길이 미치지 못합니다.
어둡고 습한 곳에서 살던 아이들이 이곳에 이사와서 살 수 있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좋습니다^^
겨울에는 아이들의 건강상의 문제로 대규모 중성화 수술은 잠시 쉬구요.
봄되면 다시 전격 중성화 수술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애신동산 아가들 입양공고 보러 가기
카라의 애신동산 지원 프로젝트!!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려요.
유기동물을 돕고 싶으시다구요? 당신도 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