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처없이 길을 걸어 가던 샤모이야기...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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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0-1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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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466

8월 15일 광복절날  아주 뜨거운 오후 2시 50분

덩치 큰 개 한 마리가 서울 구치소 앞 인도를 거의 탈진 상태에서 쓰러질 듯 흔들거리며
정처 없이 길을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곧 쓰러질 것 같은 아이를 그냥 버려둘 수 없었습니다.'
 
구조자 분께서  아이를 간절히 살리고 싶다고  카라에 도움을 요청해 주셨습니다.
아이는 구조가 되어서 협력병원으로 이동이 되었습니다.
 
<구조시 이동모습입니다>

 
<병원도착 모습입니다>
 
아이는 <샤모 에드>라는 종이 있는 아이였습니다.
무슨 사연으로 길을 떠돌게 되었을까요?
 
<미용후모습>
 
구조자 분께서 다음날 병원에 가보니 샤모가 오물 덩어리로 냄새가 너무 심해서 미용사 분께서
예쁘게 미용을 시켜주셨답니다.
풍성한 털안에 숨겨진 아이의 마른 모습.
얼마나 힘든 생활을 견디고 살았던 걸까요?
 
 
아이의 건강은 생각보다 심각한 상태였습니다.
심장 사상충이 걸려있고 신장 수치가 엄청 높아서 정상치의 3배, 만선 신부전이라고 합니다.
거기다가 나이도 9~10살 추정 노령 견이라고 하셨습니다.
치료가 쉽진 않겠지만 아이의 치료를 위해 선생님께서 열심히 노력해 주시고 계시답니다.
 
<병원 입원시 모습>
 
구조후 약 3주 후에 모습입니다.
여전히 마른 모습이지만. 전보다 표정도 밝아지고 기분도 무척 좋아 보였습니다.
다행히 구조자 분께서 임시 보호처도 구해주셔서 지금 생활 중이랍니다.
 
아직 완치가 된 건 아니지만 아이를 사랑으로 품어주실 수 있는 가족을 찾고 있습니다!
샤모 아이를 위해서 모두 응원해주세요!
 
 
 
입원치료로 정성스럽게 치료해 주신 수의사 선생님
길거리에서 구조하여서 병원 이동까지 애써주신 구조자님
그리고 아이 치료비를 지원해드릴 수 있도록 소중한 후원을 해주시는 카라 회원님들 덕분에
길에서 고통 속에 하루하루를 견뎌내야했을 이 아이가 치료 받으면서 임시보호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답니다. 
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새로운 인생을 선물 받을 써니에게 많은 격려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유기동물을 돕고 싶으시다구요? 카라 가족이 되어주세요.
 







댓글 3

nn 2013-11-15 12:28

천사같이 예쁜 아이네요... ㅠㅠ


장은주 2013-10-24 14:10

천만다행입니다 .. 하늘이 지켜주는 아이같네요 ^^ 신부전이지만..조금씩이라도 나아서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있었으면 좋겠어요 ..


조혜령 2013-10-23 17:43

아아.... ㅜㅠ 구조되서 너무 다행이예요. 저도 사모예드 키우고 있는데 너무 안쓰럽네요. 얼른 좋은 분 만나길 바래요. ㅜㅠ